도깨비와 호랑이, 운명에 맞선 소년 현룡의 신명나는 한판 놀음, 지금 시작됩니다!
 

 공연소개

천년 호랑이와 괴짜 도깨비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

운명을 바꾸기 위해 밤나무 천 그루를 심는 아홉 살 소년 ‘현룡’의 용기와 도전.

도깨비들과 맺는 우정, 호랑이의 방해, 그리고 함께 이겨내는 시련의 순간들.

전통 설화에 상상력을 더한 창작국악극으로, 전통과 동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품내용

 프롤로그,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

천년 묵은 호랑이가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을 쫓아 오죽헌을 찾는다. 천덕꾸러기로 소문난 도깨비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 골치가 아픈 호랑이. 모습을 드러낸 도깨비들은 사람 친구를 만나고 싶어 오죽헌을 찾았다고 말한다. 

500년 전 오죽헌에 태어났던 지혜롭고 용감했던 아이 ‘현룡’과 같은 사람 친구를.

1장. 아홉 살 현룡

신사임당의 아들로, 아홉 살이 되는 해에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운명을 타고난 현룡.

운명을 피하기 위해 아홉 살이 되는 해에 섣달그믐까지 홀로 뒷산에 밤나무 천 그루를 

심어야 한다. 현룡은 밤나무 천 그루를 모두 심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2장. 현룡과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

해괴하게 생긴 밤나무를 발견하는 현룡. 그 밤나무는 괴짜 도깨비들이 변신한 나무다. 

현룡은 오히려 밤나무가 개성 있고 특별해 보인다고 칭찬하고, 도깨비들은 감동한다.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현룡과 괴짜 도깨비들.

3장. 호랑이의 이간(離間)

포기하지 않고 밤나무를 심는 현룡. 이를 지켜보는 호랑이는 심기가 불편한다.

호랑이는 현룡을 단념시키기 위해 도술을 부려 현룡과 괴짜 도깨비들 사이를 이간질한다. 

4장. 그믐날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천 그루의 밤나무를 모두 심는 현룡. 호랑이는 현룡 몰래 밤나무를 뽑아 버린다. 결국 현룡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고. 현룡은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의 도움으로 호랑이에 맞서 운명을 이겨낸다.

 
5장. 오죽헌

운명을 이겨낸 현룡이 살았던 오죽헌의 정취를 느끼는 호랑이.

호랑이는 현룡을 기억하는 무두가 그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는 끼리끼리 어울리는 법이니, 모두가 현룡과 같은 지혜와 용감함을 가진 사람이라 말하며 노래하기 시작한다. 

 단체소개

우리 단체는 강릉 고유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전통 공연과 동시대적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국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수한 연주활동, 융·복합예술 실현, 국악 교육 확산을 중심으로 국악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2020년 강릉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의적 기획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국악 마당극이 공연되자 첫 공연부터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가족극이자 강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관객이 늘어 총 누적 관객수는 5,000여 명에 이르렀다.

향후 강릉을 대표하는 상설 공연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는 평이다.

-2024. 강원일보
 

마당극 관람 이후 공연 만족도 조사에서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 공연이어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준다', '강릉의 역사적인 인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좋은 공연으로 재관람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은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공연이다.

-2024. 연합뉴스

가족단위로 볼 수 있는 공연이어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준다는 의견과 강릉의 역사적인 인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좋은 공연으로 재관람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향후 지역 대표 공연으로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었다.

-2024. 시사줌뉴스

 
 
 서울에서 펼쳐지는 지역 공연예술의 새로운 여정, 리:바운드 축제

리:바운드 축제(RE:BOUND FESTIVAL)는 지역에서 창·제작한 공연을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유통지원형 공연예술축제입니다.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기반 공연을 서울 곳곳의 무대에서 소개하며, 관객에게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을, 창작자에게는 유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낯설지만 강렬한 무대를 통해 서로 다른 도시와 관객을 연결하며 문화의 흐름을 확장합니다. 나아가, 축제 이후에도 공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무대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