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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추악한 욕망에 스러지는 고결한 영혼, 연극 "오셀로"(5.12~6.4)(2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42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 관객을 만난다. 
토월정통연극 <오셀로>



 

공 연 명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2023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오셀로> 
일     시  2023년 5월 12일(금)~6월 4일(일)
 수 2시, 7시 30분  /  목·금 7시 30분  /  토 2시, 7시  /  일 2시
 (*월·화 공연 없음, 5.24(수) 영상화 촬영으로 공연 없음)
장     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입 장 권  R석·OP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입장연령  14세 이상 (2010년 포함 이전 출생자)
소요시간  약 170분 (중간 휴식 15분 포함)
출 연 진  오셀로 ㅣ 박호산·유태웅        이아고 ㅣ 손상규        데스데모나 ㅣ 이설        에밀리아 ㅣ 이자람
 브라반티오 ㅣ 이호재             카시오 ㅣ 홍선우        로데리고 ㅣ 심완준        몬타노 & 베니스 공작 ㅣ 장재호
 비앙카 ㅣ 이혜리                로도비코 ㅣ 김수현        그라티아노 ㅣ 정태화     광대 ㅣ 김하람
 앙상블 ㅣ 조형일·윤예림·박성민·이경한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꼽히는 연극 <오셀로>를 5월 12일(금)부터 6월 4일(일)까지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2003년 연극 <보이체크>를 시작으로 정통극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토월정통연극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장형준 사장은 “연극 <오셀로>는 토월정통연극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연극사를 빛낸 고전의 무한한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오셀로』, 인간의 본성과 진실의 고찰
『오셀로』는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중 하나다. 주인공인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그의 부인 데스데모나와의 비극적인 사랑과 배신 그리고 반란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을 포함한 극 중 인물 간의 관계는 사랑과 질투, 오해로 미묘하게 맞물려 인간의 본성과 그 심리를 추적해 간다. 심리 묘사와 언어의 아름다움, 논리적인 전개 등에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오셀로』는 무려 420년 이상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끝없는 이야기를 이끌어 내고 있는 명작이다. 

탄탄한 실력의 연출진이 의기투합해 제대로 만들었다! 
세밀하게 그려진 인간관계와 정치적인 배경에 깊은 의미가 담겨있어 연출과 각본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극에서는 실험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동시대와 호흡하는 박정희가 연출을 맡는다. 박정희 연출은 작품의 묘미를 잘 살려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인다. 자신만의 작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노그래퍼(무대미술가) 여신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미술과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을 중심으로 오페라와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의상 디자이너 김환 등 감각 있는 젊은 창작진들이 합세하여 420년의 시간을 지나온 <오셀로>를 세련되게 담아냈다. 

무대디자인, 의상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했다. 
무대 위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오셀로> 작품을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프로덕션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감각적인 무대와 조명, 의상 등이 어우러져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오셀로>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연출과 함께 CJ 토월극장의 넓고 깊은 무대를 십분 활용한다. 무대는 지하 벙커로 설정하고 흔들리는 물그림자, 불안하게 달려있는 조명 등의 다양한 무대 장치로 <오셀로>의 전반적인 정서 ‘불안감’을 무대 곳곳에 표출한다.  

한국의 대표 배우들이 펼쳐낼 명연기! 명장면! 
오셀로 역에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동기이자 동갑내기 두 배우 박호산과 유태웅이 나란히 더블 캐스팅 되어 질투와 불안 속에 추락하는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무어인 장군, 오셀로를 연기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비롯해 최근 <모범택시2>에서 교구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박호산 배우는 보다 지적이면서 강인한 캐릭터의 오셀로를 보여주며 이아고와의 대립 사이에서 더 큰 폭으로 추락하는 극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직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태웅 배우는 질투와 불안 속에 사로잡혀 무너져가는 인간 오셀로의 세밀한 심리 묘사에 집중한다. 지난 2021년 예술의전당 연극 <리어왕>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토월극장 무대로 돌아와 또 한번 셰익스피어 연극의 정수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전망이다.

오셀로의 기수장이자, 광기 어린 욕망에 사로잡혀 모두를 불안 속으로 몰고 가는 질투의 화신 이아고 역에는 ‘양손프로젝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손상규 배우가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은다. 귀족 브라반티오의 딸로 오셀로와 사랑에 빠진 데스데모나 역에는 영화 <허스토리>로 데뷔해 드라마 <나쁜형사>, <D.P.>, 영화 <흐르다>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이설, 이아고의 부인 에밀리아 역에는 우리나라 대표 소리꾼이자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자람, 원로원 의원이자 데스데모나의 아버지인 브라반티오 역은 이호재 배우가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인물 간의 심리 묘사가 기대된다.


입장권은 R석·OP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공연 개막을 기준으로 3일간의 프리뷰 할인 30%(5월 12일~14일 공연에 한함)혜택도 제공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중학생(2010년 포함 이전 출생자) 이상 관람 가능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