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수 & 카메라타 솔 <겹의 미학> 시리즈 3: B
음악의 층위를 탐구하는 하나의 여정 – 겹의 미학 The Wonder of Dimensions
음악 속에서 우리가 마주해온 것은 늘 서로 다른 층위들이었다. 작곡가의 시간, 연주자의 호흡, 그리고 청중의 감각.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카메라타 솔의 〈겹의 미학〉은 그 겹들을 따라가며 음악의 본질을 비추어 왔다.
지난 〈겹의 미학 II〉가 음악을 인간을 비추는 ‘거울’처럼 바라보았다면, 이번 〈겹의 미학 III〉는 그보다 더 근원적인 질문으로 나아간다. 음악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확장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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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선이 있다. 가느다란 숨처럼 시작된 선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자신의 길이를 늘리고, 결을 바꾸고, 다른 선들과 만나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간다. <겹의 미학 III>은 그 선이 어떻게 태어나고, 흔들리고, 마침내 겹이 되어 공간 전체로 번져가는지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에서 시작된 선은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무명의 기척으로 머문다. 이어 브람스 이중 협주곡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두 개의 선이 각자의 방향으로 흐르다가도 서로 기대며 점점 더 넓은 감정의 곡선을 그린다.
마지막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에 다다르면 더 이상 선은 하나의 층에 머무는 것이 아닌, 쪼개지고 엮여지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확장된다.
지휘자 서진, 첼리스트 엘다르 사파라이예프, 카메라타 솔,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감독 김응수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번 공연은 선율이 공간을 가로지르고 끝내 무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바꾸는 시간이다.
“하나의 소리는 어떻게 세계가 되는가.”
■ 프로그램
사무엘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요하네스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102
Violin. 김응수(Edwin E. S. Kim) Cello. 엘다르 사파라이예프(Eldar Saparayev)
-INTERMISSION-
벨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
Violin. 김응수(Edwin E. S. Kim)
■ 프로필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는 듯한 독보적인 음색과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새로운 시대를 기록하고 있다. 스메타나 리토미슐 페스티벌에서는 15회의 커튼콜을 받는가 하면,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의 예술감독(2012-19)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카메라타 솔의 예술감독으로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데카와 유니버설에서 발매한 세 개의 음반 중
지휘 서진
‘음악의 메신저’ 지휘자 서진은, 한국인 최초로 크로아티아 제4회 로브로 폰 마타치치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파판도풀로 현대음악상을 수상하며, ‘진지한 음악적 해석과 테크닉이 뛰어난 지휘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장관상을 받으며 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뤼벡 필하모닉,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자그레브 방송 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해외 무대에서 행보를 이어왔고,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현재 경북도립교향악단 제7대 지휘자와 헤이리국제음악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한편,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써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첼로 엘다르 사파라이예프
엘다르 사파라이예프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독일 첼리스트로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전설적인 매니저 자크 라이저는 “열정과 개성을 지닌 진정한 시인”이라 평한 바 있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취리히 체임버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같은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왔다.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자로서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라두 루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등과 실내악 무대를 함께해오고 있는데,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버나드 그린하우스, 마리스 얀손스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계승한 전통과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자 한다. 1679년 제작된 니콜로 아마티 첼로를 연주하는 그는 토마스틱-인펠트 아티스트이자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 카메라타 솔 (Camerata SOL)
2019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를 중심으로 창단된 카메라타 솔은 음악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예술적 감각을 끊임없이 확장해가는 앙상블이다.
*상기 프로그램 및 출연진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관람석 총 2,505석
1988년 문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객석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0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2,505석을 갖추게 되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객석은 아레나형의 독특한 공간 설계로 섬세함에서 웅장함까지 모든 음의 영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전달한다. 무대 뒤편의 객석은 합창단원석으로도 활용되는데 콘서트홀의 또 다른 볼거리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1,508석
2층 568석
3층 42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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