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혜지의 노래의 여정
 
 그 첫 여정으로 기타리스트 김진세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합니다.
 기타와 노래로만 이루어진 1부에서는 따듯하고 섬세한, 때론 강렬한 기타의 매력과 이혜지의 풍부한 표현력의 조화가 이루어내는 오묘한 색깔의 음악을 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2부는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영미음악들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음악을 준비하였습니다. 고음악부터 프랑스 스페인 영미까지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관중들과 함께 소프라노 이혜지의 감성과 음악성을 고스란히 느끼실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와 더 스테이지(The Stage)로부터 "마치 불꽃놀이와 같은 화려한 기교를 보여준 소프라노" 라는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이혜지는 2017년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런던 로열오페라 하우스의 예트 파커 아티스트 프로그램(Jette Parker Artist Programme)에 16년 만의 두 번째 한국인 여성으로 발탁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서울대 재학 당시(사사 서혜연 교수) 제 16회 음악춘추 콩쿠르 여자 대학부 1위 수상, 제24회 전국 학생콩쿠르 1위를 수상 하였으며 2012년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립음대에 입학하여 석사•최고연주자과정(Perfectionnement)을 전부 최고점수로 졸업하였다. 2013년 프랑스 마르세이유 J.S. Bach 콩쿠르 1위 수상, 2015년 한국 성악가 협회 콩쿠르 2위를 수상하며 그녀의 음악적인 역량을 입증하였다.

2017-18 시즌 로열오페라 하우스(Royal Opera House)에서 세계적인 연출가 데이비드 맥비커(David McVicar)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마술피리》의 파파게나 역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세계적인 지휘자인 안토니오 파파노(Antonio Pappano), 야쿱 후르샤(Jakub Hrisa), 마크 민코브스키(Marc Minkowski), 세바스티안 바이글(Sebastian Weigle), 그리고 세계적 연출가인 바리 코스키(Barrie Kosky),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등과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연기적 견문을 넓혔다. 이후 웨일스 국립 오페라단(Wales National Opera)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영국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 하였고, 2022-23 시즌에는 웨일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라보엠>의 무제타 역으로 그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였다.

현대음악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마르세이유 국립음대 재학 당시 지도교수인 이자벨 베르네(Isabelle Vernet)와 다른 여러 현대음악 전문가들에게 사사 받으며 다양한 현대음악 기법을 익혔고, 2023년 잉글랜드 국립 오페라(ENO)와 미니멀리즘을 응용한 현대음악 작곡가인 필립 글래스(Philip Glass)의 오페라 <아크나텐〉의 티예 여왕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현지 언론 매체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또한 웨일스 국립 오페라단에서 베르디 오페라 La Traviata의 비올레타 역과 푸치니 오페라 Il Trittico의 라우레타 역으로 데뷔하며 클래식한 레파토리에 걸맞는 리릭 소프라노로서의 역량도 입증해 보였다. 2024년에는 런던 카도간 홀(Cadogan Hall)에서 오페라 <라크메>(Lakme)의 라크메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 하였다.

현재 유럽 내에서는 현대음악 작곡가인 앙리 토마지(Henri Tomasi), 조나단 도브(Jonathan Dove)의 곡들을 피아니스트 말콤 마티누(Malcolm Martineau)와 초연 발표하고 로열 필하모닉과의 협연 등 다양한 리사이틀과 콘서트로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다가가고 있으며, 특히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한국 가곡과 외국 가곡을 잘 어우르는 리사이틀 시리즈로 한국인 아티스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립오페라단의 <한여름 밤의 꿈〉의 티타니아 역으로 한국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영국과 유럽, 그리고 부산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정명훈 선생님과 함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고 국내 무대에서의 다양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 Program ]

 
Purcell

Music for a while

Faure

- Les berceaux

- Claire de lune

Massenet

-Nuit d’Espagne

Obrados

- El Vito

Villa Lobos

- Suite populaire brésilienne

Mazurka-Chôro

Chôrinho

- Melodia Sentimental

2부

Lippé

- How do I love thee

Strauss

- Je t’aime

W.Bolcom

- Graceful ghost rag

- Grorge

- Amor

L. Bernstein

- Glitter and be gay
 
 문재원 Piano
 독일 하노버국립음대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DAAD 장학금 수혜, 시드니, 레브 블라센코, 델리아 슈타인버그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 더웨스턴심포니, 모스틀리필하모닉,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협연 평창대관령음악제,경기클래식페스티벌,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듀오앨범 ‘Under the Sun' 제작 및 발매, 평창대관령음악제 주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김진세 Guitar
 베를린 국립음대 학사 졸업 쾰른 국립음대 석사 및 연주자과정 졸업 코블렌츠 국제 기타 콩쿠르 2위 및 ‘호아킨로드리고’ 특별상 수상 리기타 국제 기타 콩쿠르 1위 아헨 국제 기타 콩쿠르 2위 3개의 음반 출발,기억,별 헤는 밤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