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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특별전 ISEA2025 동동: Creators’ Universe
5월 24일 토요일 15:30 퍼포먼스는 작가의 사정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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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및 참여 작가 소개
5.23. (금)
작가 소개: 최재훈은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컴퓨터 음악가이자 사운드 작업자, 학자이다. 최재훈의 작업은 사운드 아트부터 새로운 악기 제작, 실험 음악과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직접 만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활용하여 수작업과 퍼포먼스 사이에서 계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재료를 통합하고, 물질성과 서로 얽힌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동시에 설치 미술과 실험 음악에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꿈꾼다.
작품 소개: 〈브러싱 즉흥곡 – N°2〉는 붓이라는 섬세한 소재의 특성을 소리로 변환하고 이를 음악적 형태의 기반으로 삼아 문화적 인식을 탐구하는 반작곡 즉흥곡이다. 붓의 제스처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자체 제작 악기 '브러싱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작품의 형식은 제작자이자 연주자로서 작가 자신과 악기 간의 깊은 상호 관계에서 비롯되며, 작가의 신체가 창작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작품은 특정한 매개 기술을 통해 붓이라는 소재의 섬세함과 제스처를 사운드 표현으로 변환하는 부분을 강조한다.
작가 소개: 미리엄 블로는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 디지털 작가 겸 퍼포머이다. 미리엄은 음악과 소리를 출발점으로 삼아 소리, 빛, 움직임이 연결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비디오 작품, 설치 작품,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를 창작한다.
니엔 쯔 엉은 대만계 캐나다인으로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활동하는 무용수이자 조명 디자이너이다. 니엔은 실험적인 현대 공연 예술을 탐구하며, 실험실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조명 디자인을 연구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를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품 소개: 몬트리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작가이자 공연가 미리엄 블로는 무용수, 안무가와 조명 디자이너인 니엔 쯔 엉과 함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매료된 두 작가가 제작한 〈두 번째 자아〉는 터치스크린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여 터치스크린이 우리 몸의 연장선이자 악기, 거울, 가상세계로 향하는 포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움직임, 소리, 영상으로 이루어진 퍼포먼스는 촉각을 자극하는 인터페이스, 인공 장치, 가면, 거울로서 스크린이라는 오브제를 탐구한다. 작가들은 다양한 장면을 활용해 거울의 상징, 사회적 역학, 나르시시스와 에코의 신화를 재해석한다. 마치 거울로 이루어진 미궁 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소리와 빛이 증폭되는 가운데, 공연자들은 서로를 반영하면서 인간을 넘어선 존재, 쌍둥이, 그림자, 혹은 기계로 변모하는 기묘한 의식을 선보인다.
작가 소개: 캐나다 퀘벡시에 거주하는 바론 랑테뉴 작품의 본질은 여러 웹 기반 커뮤니티에 침투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그의 작업은 뮤텍(MUTEK/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 네덜란드), 소나르(Sónar+D/ 스페인), 코펜하겐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CPH:DOX/ 덴마크), 광주 미디어 플랫폼(한국), 그리고 일렉트라가 주최하는 제6회 국제 디지털 아트 비엔날레(International Digital Art Biennial/ 캐나다)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시되었다.
작품 소개: 〈조율 중인 존재〉는 작가와 디지털 세계의 관계를 실시간으로 탐구하는 몰입형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이다. 작품의 핵심은 인간의 제스처와 가상 세계 간의 상호작용을 증폭시키는 3D 렌더링 엔진인 언리얼 엔진으로 구축한 혁신적인 디지털 악기이다. 작품은 퍼포머와 거대한 가상의 손 사이의 거대한 크기 차이를 강조하며, 작가는 이처럼 독특한 역학 관계를 통해 창작의 순간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 관객과 즉흥적이고 자발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경험으로 승화시킨다. 모션 캡처 장갑을 사용한 퍼포머의 움직임은 즉각적인 창작 도구가 되며, 퍼포머와 가상, 그리고 관객 사이의 몰입과 연결을 강화한다.
5.24. (토)
작가 소개: 듀오 리부트는 쿠르니아 에카 파자르, 힐미 리다 마하르디카, 아지 상기아지가 2024년에 결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그룹으로, 소리와 조명 설치 작품, 신체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쿠르니아 에카 파자르는 반둥 출신의 현대 음악가이고, 힐미 리다 마하르디카는 인도네시아 펜디디칸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으며, 아지 상기아지는 조명 디자이너 겸 예술 감독이다.
작품 소개: 〈실리 아사, 실리 아시, 실리 아서〉는 순다 사람들의 철학에서 유래한다. 상호 또는 호혜를 뜻하는 '실리'라는 단어는 개개인이 서로에게 정성을 다해 반응하는 호혜적 가치를 통한 변화의 개념을 구현한다. 이는 순다 문화에서 우주론 또는 존재론적 틀을 탐구하는 열쇠 역할을 수행한다. 〈실리 아사, 실리 아시, 실리 아서〉는 사회 현실 속 인간 상호작용에서 변화의 가치를 더하며, 조화로운 상호의존을 촉진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한다.
작가 소개: 비제이 틸라이무투는 타밀-호주 출신의 오디오비주얼 및 레이저를 활용하는 작가로 아날로그 사운드 합성에 관한 풍부한 역사에서 영감을 받았다. 종종 제노신이라는 이름으로도 공연하는 비제이는 기술과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접근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각적 차이를 통한 독특하고 몰입감 넘치는 환경을 조성한다. 작품은 모듈형 신디사이저와 노드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방형 언어를 통해 구현된다.
작품 소개: 〈호흡〉은 인간 개입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는 지구의 생명 유지 시스템에 대한 비유로 '호흡'을 사용하는 작품이다. 기후 변화, 환경 파괴, 대량 멸종, 생태학적 재앙, 핵 전쟁이라는 위협에 비추어 우리의 연약한 위치를 고찰한다. 작품은 신체라는 미시적 우주와 지구라는 거시적 우주를 연결지어 우리가 직면한 거대한 실존적 위기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나아가 우주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섬세한 존재인지를 자각하게 하고, 감사와 배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진보적인 사고를 이끌어낸다.
작가 소개: 소피 로즈 박사는 수상 경력이 있는 다악기 연주자이자, 작곡가, 즉흥 연주자, 전문적인 보컬 기법의 사용자 겸 멀티미디어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가로서 로즈는 인간의 잠재력과 기술의 가능성이 교차하는 경계적인 공간을 즐기며 소리와 제스처의 유동성을 포용한다. 더불어 새로운 음악 인터페이스, 목소리, 형상화, 젠더 내러티브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발표를 통해 컴퓨터 음악 분야에서 학문적 기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작품 소개: 〈숨결 III〉은 데이터 글러브를 사용하여 목소리를 반복, 샘플링, 세분화하거나 음성에 효과를 더해, 트라우마 사건에 반응하는 개인적 의식(儀式)의 형태로 목소리에 기반한 자연 풍경을 조성한다. 제스처로는 영상을 제어할 수 있으며, 공연자의 움직임에 따라 입자가 이동하고 폭발하면서 신체, 목소리, 환경이 모두 통합된 시스템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작품은 공연자의 호흡과 발성을 통해 공황과 압도감의 상태를 넘나들며 인간의 원초적인 종교적 관습으로 귀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고대 포유류 뇌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상징함과 동시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다.
5.25. (일)
작가 소개: 조슈아 로덴버그는 카타르 도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운드 작가이자 교육자이다. 작가의 작업은 라이브 공연과 즉흥 연주부터 녹음된 미디어까지 다양한 음악 형태를 다룸으로써 소리 표현과 실험에 대한 역동적인 접근법을 반영한다.
아르시아 소반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활동하는 연구자 겸 작가로, 서양 외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 활동과 생성형 AI의 교차점을 파고들어 새로운 창작의 길을 열어 나간다.
작품 소개: 〈되살아나는 요소들〉은 페르시아 서예와 혁신적인 생성형 AI, 독창적인 사운드 아트를 결합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이다. 공연은 서예가, 실시간 생성형 AI, 사운드 작가라는 서로 다른 세 주체가 시청각적으로 복잡한 피드백을 나누는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된 공동 창작 작품이다. 〈되살아나는 요소들〉은 유서 깊은 기술과 현대의 발전이 융합된 예술적 시도를 기념하며,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한데 모아 전통이 보존되고 변형되는 공간을 선보인다.
작가 소개: 고휘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작업하는 오디오비주얼 작가이다. 작가는 소리 인지를 탐험하고 경험을 확장한다.
작품 소개: 〈미생물체 소리〉는 미생물에서 영감을 받은 물체가 상호작용하여 소리 생태계를 형성하는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이다. 이는 알고리즘을 통해 가상의 물체가 반응하고 움직이고 소리 구성을 만들어내는 단순한 생명 메커니즘을 시뮬레이션하여 생명의 경계와 우리가 이를 인식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작가 소개: 스티브 깁슨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가 겸 오디오비주얼 퍼포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뉴캐슬의 노섬브리아 대학에서 이노버티브 디지털 미디어 학과의 부교수를 맡고 있다. 스티브는 모션 트래킹과 제스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3D 공간에서 움직임으로 사운드, 조명, 비디오를 제어하는 작품을 통해 신체 기반 공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품 소개:〈V-리추얼 AV (촉각 마이크로 인터페이스)〉의 시각적 세계에는 '공감각'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묻어난다. 이는 리프 모션 3D 제스처 컨트롤러와 멀티 터치 아이패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오디오비주얼을 구성하는 작은 영역을 제스처로 제어할 수 있다. 〈V-리추얼 AV〉을 통해 작가는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의도적으로 숨긴 채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공연을 펼치고, 음악, 조명, 시각적 효과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조합하여 신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V-리추얼 AV〉의 사운드는 전자음악의 역사, 특히 베를린 전자음악학파(70년대 서독에서 등장한 신스 중심 음악), 90년대 IDM(실험적 전자 음악), 그리고 최신 실험적 전자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5.27. (화)
작가 소개: 알레산드로 바바리는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이자 현대 초현실주의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이탈리아계 프랑스인 작가이다. 2011년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그랑프리(Prix Ars Electronica)에서 작품 〈메타카오스〉로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1등상인 골든 니카(Golden Nica) 상을 수상했다.
작품 소개: 〈미지의 양자 물체〉는 기존의 세 가지 시공간 차원 너머에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64개의 차원 중 13개를 탐험하는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이다. 관객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고도로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실체가 없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지만, 관객의 상상력을 통해 이를 이해할 수 있다.
o 얀 비처, 〈바이 베어〉
작가 소개: 얀 비처는 독일 출신의 CG 작가이자 실험적인 영화 제작가로, 디렉터 컬렉티브 '폴리노이드(Polynoid)'의 공동 창립자이다. 얀이 감독한 단편 영화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의 골든 니카(Golden Nica), 시그래프(Siggraph)의 베스트-인-쇼(Best-in-Show),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 VES 어워드(VES Award) 등에서 전 세계적인 영예를 안았다.
작품 소개: 〈바이 베어〉에서 관람객은 1980년대의 쇠락한 모텔로 걸어 들어가 특별한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린 마지막 파티를 즐기게 된다. 파티의 중심에는 금속 껍데기를 벗어 진짜 곰이 되고 싶다는 독특한 꿈을 가진 로봇이 있다. 〈바이 베어〉는 우정, 변신, 변화와 긴 작별 의식에 관한 초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친구들은 함께 축하하고 서로에게 작별을 고한다. 진짜 곰으로 변신한 베어의 이야기는 바로 그날 밤에 결말을 맞이한다.
o 니콜라스 구로, 〈언노운 레이블〉
작가 소개: 니콜라스 구로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시각 예술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니콜라스는 다큐멘터리 도구로써 뉴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가지며, 그의 영화 및 비디오 설치 작품은 기술에 내재된 권력 관계를 탐구한다.
작품 소개: 〈언노운 레이블〉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온라인 디지털 노동자들이 자율주행차 훈련에 사용되는 이미지에 주석을 다는 경험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작품은 '분할 과정'을 보여주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다. '분할 과정'은 자동차, 보행자, 도로 등 다른 이미지를 별개의 객체로 나누는 인공지능 훈련에 중요한 단계이다. AI 시스템은 인간 노동자들의 세심한 작업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작품은 노동의 난해함을 반영하여 복잡하게 진화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노동자들이 직면하는 차별을 강조한다. 이야기는 도시 규모의 3D 데이터 시각화에서 절정을 이루며, AI 시스템 뒤에 숨겨진 인간의 노력을 드러낸다.
o 제레미 카말, 〈스테인드〉
작가 소개: 제레미 카말은 애니메이션, 사운드 및 게임 환경을 이용하여 현대적인 지질 신화를 제작하는 미국의 3D 아티스트 겸 영화 제작자이다. 제레미의 애니메이션은 '자연'과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도전하는 공생 관계를 모색한다.
작품 소개: 〈스테인드〉는 흑인 문화에 의해 미국의 풍경이 변화하는 유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사변적인 단편 CGI 영화이다. 작품은 영토를 색색의 식물로 표시하는 섬세한 '티 마스터'를 따라가며, 흑인 미국인들이 기술과 공생 관계를 통해 '자연'과 인공 환경을 변화시키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o 로스, 〈영국, 너의 기념품에 감사함을!〉
작가 소개: 영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작가 로스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내러티브 매체로 사용하여 현대 사회에서 촉발된 인간의 소외를 탐구한다. 작가의 작업은 종종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감정과 변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작품 소개: 〈영국, 너의 기념품에 감사함을!〉은 중국인 유학생이 영국에서 1년을 보내며 문화적 이질감과 소속감의 부재에 시달리는 경험을 담은 영화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를 통해 감독은 '유학생이 시스템에 기여하는 자로서 가치가 있는가, 또는 단순히 자원으로 착취 당하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날 것 그대로 솔직한 묘사를 담은 영화는 아마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느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o 레이첼 맥클린, 〈덕〉
작가 소개: 영국 글래스고에서 활동하는 레이첼 맥클린은 화려한 의상, 과장된 메이크업, 그린스크린 VFX, 전자 사운드트랙,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섬세한 영화를 제작한다. 레이첼은 주로 기묘한 캐릭터와 판타지 세계를 창조하여 정치, 사회, 정체성을 탐구한다.
작품 소개: 〈덕〉은 제임스 본드의 상징적인 세계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딥페이크 단편 영화이다. 숀 코너리, 마릴린 먼로, 그외 스타들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은 정체성에 대한 고정된 정의, 역사, 뉴스에 대한 신뢰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익숙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 본 적 없는 현실을 소개한다. 재치 있으면서도 불안한 딥페이크 기술을 보여주는 작품은 강렬한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o 폴 트릴로, 〈워시드 아웃: "가장 어려운 부분"〉
작가 소개: 폴 트릴로는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며 영화 제작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미국의 작가 겸 감독이다. 폴은 최근 AI 영화 제작의 미래와 이러한 도구의 사용이 가지는 윤리적, 예술적 함의를 분석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소개: 밴드 '워시드 아웃'의 앨범 〈가장 어려운 부분(The Hardest Part)〉의 뮤직비디오는 OpenAI의 SORA 텍스트-비디오 모델로만 제작된 최초의 비디오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예술 분야 AI 부문의 골든 니카(Golden Nica) 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80년대 초반에서 시작하여 수십 년에 걸쳐 젊은 부부의 일생을 따라가는 작품은 SORA의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특성을 수용하여,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버려 정의하기 어려운 기억의 특성을 담고 있다.
o 비티 울프, 〈연기와 거울〉
작가 소개: 비티 울프는 영국계 미국인 개념 미술 작가 겸 작곡가이며, '와이어드'에서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22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작가는 기술, 예술, 음악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형식을 개척하는 선구적인 디지털 작가이자 뮤지션이다.
작품 소개: 〈연기와 거울〉은 뮤직 비디오와 과학 시각화를 독특하게 조합한 작품이다. 짧고 신랄한 작품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사실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년 동안 이를 부정해온 위험한 이데올로기를 제시함으로써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상승하는 메탄 수치와 더불어 석유회사들이 과거에 사용했던 광고 슬로건이 등장하여 기후 비상 상태에 관한 신뢰성에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나사(NASA)의 블루 마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배경에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 플라스틱 음반으로 발매된 비티 울프의 〈오 마이 하트〉가 흘러나온다.
작가 소개: 영화 감독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채수응은 전통적인 미디어와 첨단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선보인다. 트랜스 휴머니즘과 인간 정체성의 미래라는 주제를 파고드는 채수응은 관습적인 내러티브 구조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영화와 VR의 경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간다.
작품 소개: 메모리 업로드와 조작이 상용화된 근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현실과 지각의 경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2D 시네마틱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가상 현실을 세심하게 융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인 소년이 재구성한 기억으로 형성된 세계에 발을 들인다. 최첨단 AI와 인터랙티브 시네마가 결합된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인간의 인식, 그리고 과거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기술에 의해 어떻게 재편되는지를 성찰해 보도록 한다.
5.28. (수)
작가 소개: 콜렉티브 모듈라서울은 2018년 비영리 실험/전자음악 시리즈 ‘모듈라서울’을 계기로 결성된 아티스트 콜렉티브다.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공연, 워크숍, 음반 등을 통해 동시대 음악과 예술을 탐구하고 있다.
작품 소개: ISEA2025에서는 김대희, 노디, 안효주, 임용주가 참여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그간의 시리즈에서 제시해 온 전자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하나의 무대로 엮어내는 시도로, 모듈라서울의 실험성과 연대의 정체성을 응축하고 있다.
5.29. (목)
작가 소개: 마틴 메시에르는 소리, 빛, 그리고 움직임 사이의 대화를 조율한다. 수상 경력이 있는 마틴의 공연과 설치 작업은 물, 연기, 파도, 전기와 같은 자연 요소와 기술을 결합하고 물리적 현상의 발현을 탐험한다. 마틴의 작품은 기묘한 기계 장치, 미니멀하거나 비물질적인 구로조 구현되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경이로움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 소개: 과학자들은 물 한 방울이 천 년 이내에 지구를 한 바퀴 돈다는 데에 동의한다. 마틴 메시에르는 5대양에 존재하는 물의 혼합 비율을 조율하고 전 지구적 규모로 열을 재분배하는 거대 해류인 '글로벌 컨베이어 벨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수적인 물질에 해당하는 물의 근본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그러나 지난 2세기 동안 인간의 활동은 미묘한 균형을 파괴해버렸고, 해류의 점진적인 둔화는 대규모 기후 변동을 촉발하여 생명의 흐름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
몰입형 퍼포먼스에서 작가는 지구의 균형을 유지하는 해류와 우리 각자 안에 흐르는 내밀한 흐름 사이의 긴장을 탐구한다. 말 그대로 '키네틱 조각'과도 같은 15개의 장치가 해양의 역학을 실체화하여 실시간으로 물 입자의 흐름을 조율한다.
관람석 총 241석
221석 (일반석 217석 | 장애인석 4석)
20석 (시야제한석 20석)
예술의전당의 모든 공간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가 가능한 공연장이다.자유소극장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으며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300석까지 객석규모도 변형 가능하다. 프로시니엄, 아레나, 돌출, 비정형 등 다양한 형태로 무대를 변형하는 것이 가능하고 하부무대의 높낮이도 조정이 가능한 블랙박스형 극장이다. 입체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세계를 선호하는 예술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정면석) 166석
2층(정면석/측면석) 45석
3층(3층석) 3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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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당일 | 전당기획공연 | 티켓금액의 90% | 공연시작 2시간 전까지 (현장매표소 환불 불가) |
대관공연 | 환불 불가 | 관람일 1일 전까지 가능 |
관람당일까지 사용 가능
관람일 4일까지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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