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라 다 감바의 일곱 개의 현은
말이 표현 되기 이전의 감정을,
침묵이 되기 직전의 울림을 노래한다.
한 줄의 현이 울릴 때마다
음은 문장이 되고,
문장은 시가 된다.
그렇게 일곱 줄의 현 위에서
짧지만 깊은 한 편의 음악의 시,
칠현절구(七絃絶句)가 완성된다.
프랑스 바로크의 감바 음악은 과시하지 않고 속삭이며,
격정 대신 절제를 택한다.
이번 독주회는 마랭 마레와 드 마쉬의 작품을 통해
장식과 변주, 즉흥의 숨결을 되살리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소리 그 자체가 사유가 되는 순간을 그려낸다.
일곱 개의 현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울림의 시.
그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내면에 조용히 말을 건다.
<프로그램>
마렝 마레 Marin Marais (1656~1728)
Pièces de viole, Livre II, Suite en ré majeur (1701)
비올 모음곡 제 2권 중 라장조 모음곡
Prélude – Fantaisie - Gigue à langloise – Gigue - La Vilageoise - Les Voix Humaines - Chaconne
드 마쉬 Le Sieur de Machy (1655~1700)
Pieces de Violle, Suite en sol majeur (1685)
비올 모음곡 중 사장조 모음곡
Prélude - Allemande - Courante - Sarabande - Gigue - Gavotte en rondeau - Chaconne
마렝 마레 Marin Marais (1656~1728)
Pièces de viole, Livre V, Suite en la mineur (1725)
비올 모음곡 제 5권 중 가단조 모음곡
Prélude le Soligni - Allemande la Facile – Sarabande - La Mariée – Gavotte – Gigue - Minuet & Double – Minuet - La Sincope - Petit caprice – Rondeau - La Bagatelle – Fantaisie - Grande Gavotte - Gigue la Mutine - Rondeau moitié pincé - Prélide en Harpagement
<프로필>
비올라 다 감바 강효정
첼리스트이자 시대악기 전문연주자 강효정은 첼로 전공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재학 중 윤영숙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이후 독일로 건너가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에서 Claus Reichardt 교수 문하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취득하였다.
수학 시절 영창재단 장학금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장학금을 수여 받았고, 부천시립교향악단과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DAAD 독일학술교류처 장학콩쿠르와 제10회 이탈리아 Cappa–Righetti 국제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 Klassische Philharmonie Bonn, Staatlicher Niederrheinisches Orchester, Essen Folkwang Kammerorchester의 첼로 단원을 역임하며 폭넓은 오케스트라 경험을 쌓았다.
유럽에서 첼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바로크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시대악기 연주에 본격적으로 매진하게 되었고, 쾰른 음악대학에서 Rainer Zipperling 교수에게 바로크 첼로와 비올라 다 감바를, Konrad Junghaenel 교수에게 시대악기 앙상블을 사사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취득하며 시대악기 연주자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다졌고, 유럽 각국의 바로크 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그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대악기 연주자 중 한 명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올라 다 감비스트로서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시향 등과 함께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요한 수난곡」을 협연하였으며, (사)서울모테트합창단의 독일 튀링엔 바흐 페스티벌과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초청연주에 함께 하였다. 또한 「서리풀 고음악 시리즈(음악감독 김은식)」, 「춘천국제고음악제」 등 주요 무대에서의 연주를 통해 큰 호평을 받았다.
2007년 J. S.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전곡 연주를 시작으로,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음악가로 선정되어 바로크 첼로 독주회를 가졌으며, 일본 우에노 음악원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2009년에는 바로크 시대악기의 전문적 연주를 목표로 「알테무지크서울」을 창단하여 현재까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 춘천고음악축제, 세라믹팔래스홀 ‘비르투오조’ 시리즈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다수의 바로크 및 비올라 다 감바 작품을 국내 초연하였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현악 전문지 『더 스트라드 코리아』에 ‘바로크 에세이’를 연재하며 학문적 연구도 병행하였다.
2019년에는 알테무지크서울 창단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J. S.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시대악기로 연주하였다. 현재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2022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기획공연 「강효정의 바로크 레볼루션」, 2023년 예술의전당 여름실내악축제 「비발디의 사계, 우리의 사계」 등을 통해 연주자, 기획자로서의 면모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조교수로 재직하며 첼로와 바로크 시대악기 연주를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27 WYD 세계청년대회 음악분과 위원, 송광 백련 나비채 음악회 음악감독, 전북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 연구원, 시대악기 앙상블 「스트링 트리오 432」의 멤버로서 교육·연구·연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프시코드 이승민
하프시코디스트 이승민은 유럽 고음악 전통의 정수와 동시대적 해석 감각을 겸비한 연주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거쳐 스위스 바젤 스콜라 칸토룸 바질리엔시스에서 고음악 석사 및 고음악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고,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악대학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여 학문적·연주적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
2009년 스위스 문화재단 PRO EUROPA가 선정하는 유럽 진흥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10년 제17회 라이프치히 국제 바흐 콩쿠르 입상을 통해 바로크 음악 해석에 대한 깊이와 음악적 설득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독일에서 Anton Steck의 지휘로 모차르트 쳄발로 협주곡 “Jeunehomme” 협연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멜크의 Baroque Tage, 프랑스 생쉴피스 드 마뢰유의 Itinéraire Baroque 등 유럽 주요 고음악 페스티벌에 뮌헨 바로크 오케스트라, 베른 합창단, Le Petit Concert Baroque 등과 함께 초청 연주하였으며 바로크 오케스트라 La Cetra와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2022년 이탈리아 볼로냐 San Colombano - Collezione Tagliavini, 스위스 Solothurn Barocktage에 초청되는 등 솔리스트이자 앙상블 주자로서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무대에서는 바흐의 비올라 다감바 소나타 전곡 연주,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연주, 비발디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 등 역사주의 전통에 기반한 집중도 높은 기획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프랑스 보앙 필사본, 로마 바티칸 치기 필사본 등 르네상스-바로크 필사본 속 건반음악 연구를 통해 건반음악 역사의 경계를 확장하고 르네상스에서 고전주의에 이르는 역사주의 연주가 가진 다층적 미학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과 더불어 하프시코드 음악의 예술적 깊이와 현대적 의미를 확장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관람석 총 600석
2011년 문을 열었으며 2층으로 600석 규모를 갖춘 실내악 전용 공연장이다. 중규모의 클래식 음악 공연장이 신설됨으로써 우리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요람이 마련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대 위 연주자들의 호연과 호흡이 객석까지 오롯이 전해지며 마치 무대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생생한 감동을 만끽하게 해주는 공간이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454석
2층 146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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