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첼리스트 김상호는 연주자이자 지휘자로서 연주와 교육, 그리고 사회적 공헌의 영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탄탄한 음악적 기초를 다졌으며, 이후 가천대학교에 진학하여 총장 특별 장학생으로 졸업하면서 학부 시절부터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성실한 자세로 주목을 받았다.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음악적 성취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독일로 건너가 본격적인 유학의 길을 걸었다. 만하임 국립음악대학교에서 디플롬 과정을 수학하며 독일 정통 음악 교육의 토대를 쌓았고, 이어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AUFBAUSTUDIUM)을 마침으로써 첼리스트로서의 기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연주자의 길을 넘어 지휘에도 관심과 열정을 쏟아 이탈리아 로마 아카데미아(ACCADEMIA DI ROMA)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 과정을 수료하며 다재다능한 음악가로 성장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아 온 그는 독일 MOZARTVEREIN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했고, 2009년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HANNOVER MESSE 개막 공연에 초청되어 연주함으로써 독일 음악계에 확실히 이름을 알렸다. 연주 활동 외에도 그는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사회적 공헌을 인정받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시의원으로부터 문화예술 감사장을, 또 한국 용인시로부터 사회복지 시장상을 수상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적 영향력까지 입증하였다.

연주자로서 김상호는 뉴욕 링컨센터와 카네기홀, 그리고 독일의 명문 공연장인 베를린 필하모니 캄머무직잘(BERLINER PHILHARMONIE KAMMERMUSIKSAAL)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수차례 초청되어 연주하며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의 연주는 정교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이 결합된 것으로 평가받으며, 청중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왔다. 동시에 그는 지휘자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뉴욕 클래시컬 유스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모교인 가천대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하며 학생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현재는 YFGC 유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젊은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차세대 음악 인재들의 성장과 무대 경험을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자로서도 김상호는 후학 양성에 깊은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 인천예술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섬세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용인시 협회장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 예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예술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펠리체예술단 예술감독으로서 다양한 공연 기획과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사)가온문화예술협회 상임이사로서 예술 정책 및 기획에도 참여하여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첼리스트 김상호는 이처럼 연주자, 지휘자, 교육자, 그리고 문화예술 활동가로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방위적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ROGRAM
 
 Gabriel Fauré (1845–1924)
   Sicilienne, Op. 78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Trio in D Major, Op. 70 No. 1, “Ghost”

     I. Allegro vivace e con brio

     II. Largo assai ed espressivo

     III. Presto

Intermission

Sergei Rachmaninov (1873–1943)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 19

     I. Lento – Allegro moderato

     II. Allegro scherzando

     III. Andante

     IV. Allegro mo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