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1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베세토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
※ 출연자 및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베세토오페라단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기획의도]
모차르트의 음악은 섬세한 앙상블과 아리아 속에서 인간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정직하고 아름답게 드러냅니다. 특히 6명의 인물이 펼치는 이중창, 삼중창, 육중창은 신뢰와 의심 사이의 균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음악적 완성도를 넘어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번 공연은 18세기 나폴리라는 역사적 풍경 속에 ‘인간의 의심이 투영된 내면의 극장’을 구축하여 고전의 미학을 심리와 시각적 서사로 재해석하고자 합니다. 무대는 견고한 실제와 흔들리는 환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인물들이 지켜온 사회적 관습이라는 외피 뒤에 숨겨진 연약한 진심과 본능적인 심리 상태를 투명한 시각적 은유로 구현해 냅니다.
궁극적으로 이 공연은 "확신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져 있던 감정들이, 작은 의심의 빛줄기 하나에도 그 형체를 잃고 유영하는 환영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화려한 나폴리의 태양 아래 숨겨진 인간의 나약함과 그 투명한 의심의 미로를 통해, 관객들은 <코지 판 투테>가 흐르는 무대 위에서 일렁이는 우리 내면의 본질을 비로소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줄거리]
18세기 나폴리, 두 젊은 장교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자신들의 연인인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 자매의 변치 않는 사랑을 확신하며 자부합니다. 이에 냉소적인 철학자 돈 알폰소는 인간 본성에 내재한 가변성을 역설하며, 두 남자의 신뢰를 시험하기 위한 은밀한 내기를 제안합니다.
알폰소의 계획에 따라 두 장교는 갑작스러운 파병 소식을 알리며 거짓 이별을 고하고, 곧이어 낯선 귀족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다시 자매들 앞에 나타납니다. 낯선 이들의 끈질긴 구애에 처음에는 완강히 저항하던 자매들이었으나, 하녀 데스피나의 조력과 계속되는 유혹 속에서 견고해 보이던 신뢰의 경계는 서서히 일렁이며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결국 거부할 수 없는 감정의 파고 속에서 자매는 새로운 연인들과의 결합을 받아들이기에 이릅니다. 그 순간, 원래의 연인들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군대의 행진곡이 울려 퍼집니다. 예상치 못한 재회 앞에 모든 변장과 기만이 드러나고, 자매는 자신들이 믿었던 사랑의 실체와 마주하며 깊은 혼란에 빠집니다.
예기치 못한 진실 앞에 큰 혼란과 회한이 이어지지만, 알폰소는 이것이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본성임을 일깨우며 성숙한 수용을 권유합니다. 배신과 용서의 경계를 지나온 네 남녀는 비로소 서로의 연약한 진심을 숨김없이 마주하게 되고, 다시금 본연의 자리를 찾아 마주하며 극은 막을 내립니다.
[출연진]
피오르딜리지 : 손주연, 나정원, 세린 드 라봄
도라벨라 : 한지화, 양송미, 전유현
굴리엘모 : 우경식, 임창한, 전병권
페란도 : 진성원, 이사야, 김은국
데스피나 : 정혜욱, 이주리, 강혜명
돈 알폰소 : 김대영, 김지섭, 김관현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
가톨릭대학 예술미디어융합학과
늘해랑리틀싱어즈
랑유예술단
[제작진]
이사장 및 총 예술감독 : 강화자
음악 총 감독 : 권용진
지휘 : 김여진
연출 : 서 준
기획, 제작, 감독 : 강순규
무대감독 : 이진수
무대디자인 : 방정현
조명 : 공홍표
의상 : 박선희
분장 : 구유진
음악코치 : 홍주헌
관람석 총 2,270석
1,980석 (일반석 1,910석 | 장애인석 22석 | OP석 48석)
290석 (자막시야제한석 48석 | 관람시야제한석 242석)
1993년 처음 관객을 맞은 오페라극장은 프로시니엄 아치형 무대와 고전적 말굽형 구조에 현대적 감각의 객석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장으로 국내 최초의 오페라, 발레 전용극장이다. 2008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2,340석 규모로 재개관하였다. 주무대, 후무대, 좌·우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총 5개의 하부무대가 첨단 장비와 시스템에 유기적으로 연계 작동하는데, 상부 88개의 배튼을 비롯해 모든 각종 무대장치를 신속하고 화려하게 변모시켜준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946석
2층 487석
3층 443석
4층 394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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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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