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경현의 클래식 힐링 콘서트 IV

열 두 달 음악으로 마음챙김

Mindfulness Music

기획의도

긴장과 스트레스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휴식과 집중력을 찾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음악을 통한 마음챙김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열 두 달이라는 흐름 속에서 이와 어울리는 음악과 시 그리고 명언을 함께 듣고 감상하며 매일 소란스러운 일상을 보내는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그 순간 떠오르는 심상에 집중하여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경험이 결국 마음챙김의 시작이 아닐까요. 새해의 첫 시작, 음악을 통해 흐트러진 마음을 재정비하고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어제의 나를 다독이고, 오늘의 나를 살피며, 내일의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 함께 가져봅니다. 

피아노 김경현

섬세한 터치와 감각적인 음악적 해석을 지닌 피아니스트 김경현은 일찍이 틴에이저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등을 입상하고 영국 왕립 음악원(The Royal Academy of Music) 예비학교 재학 당시 4년 연속 영국 Iris Dyer 콩쿠르 1위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영국 왕립 음악원 예비 학교 수료 후 서울 예술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 대학교 음악대학 기학과 2학년 재학 중 도독하여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Nerine Barrett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데트몰트 국립음대 (Hochschule fuer Musik Detmold)에서 학사과정(Vordiplom)을 마쳤으며 뮌스터 국립 음대(Musikhochschule Muenster)에서 전문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후 데트몰트 국립음대 실내악 과정을 만장일치 만점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일찍이 영국 Duke's Hall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그녀는 독일 Bad Sobernheim 음악제 연주, 데트몰트 아우구스티눔 초청 실내악 연주, 스위스 바텐빌시 문화원 초청연주, 독일 칼레탈 문화원 초청연주, 재독 한국문화원 초청연주, 독일 라인가우 국제음악제 초청연주회를 가지며 현지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2014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귀국독주회 이후 거제도 바다의 날 초청공연과 부암아트홀 토요초청음악회, 부산 신라대학교 초청연주, 영산양재홀 초청연주회,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초정연주, KBS 홀, 영산아트홀 등의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공연기획자로서 그림책 콘서트 <비가 오는 소리는>, <작은별로 간 엘리제>, 렉쳐 콘서트 <파리의 낭만 - 파리의 밤에 별이 내리면>, <클래식! 그림을 만나다>등 세대와 경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연주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매해 다양한 주제로 한  <피아니스트 김경현의 클래식 힐링콘서트>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및 교육청 지원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교육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의 예술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Program

1부

프롤로그 - 마음챙김이란

C. Debussy 

Arabesque No. 1

열 두 달 음악으로 마음챙김 

P. I. Tchaikovsky 

The Seasons op.37a 

Part 1

January: By the Hearth

February: The Carnival

March: Song of the Lark

April: Snowdrop

May: White Nights

June: Barcarole

2부

P. I. Tchaikovsky 

The Seasons op.37a 

Part 2

July: Reaper’s Song

August: The Harvest

September: The Hunt

October: Autume Song

November: On the Troika

December: Christman-Tide

에필로그 - 당신의 삶에 쉼을

J. Brahms-Cortot

Wiegenlied op.49 no. 4

나래이션 정인지

서울대학교 기악과(피아노), 심리학 복수전공 졸업

이화여대 음악치료교육 석사 졸업 

'음악'과 '심리'라는 두 뿌리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음악치료, 교육 및 상담을 하며, 글과 유튜브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연리지처럼 두 그루의 나무가 하나로 되듯 음악과 심리의 융합을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