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을 넘어, 경계를 넘어

심선민이 펼쳐내는 다채로운 사운드 스펙트럼

섬세한 감각과 도전적인 해석으로 주목받아온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이 올가을, 새로운 울림의 세계를 펼쳐낸다.

타악기의 다채로운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12월 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솔리스트로서 깊은 음악성을 쌓아온 그녀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탁월한 연주를 선보이며, 늘 신선한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은 그 여정의 또 다른 장으로, 현대 타악기 음악의 확장된 가능성을 드러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일본 마림바 거장 아베 케이코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울림이 담긴 Marimba d’Amore로 시작한다. 이어 남아프리카 출신 작곡가 케빈 볼란스의 Asanga for Solo Percussion은 다층적 리듬과 긴장감을 통해 타악기의 본질적 매력을 탐구한다. 코리 프렌드의 Oculus for Solo Snare Drum + Track은 전자음향과 스네어 드럼의 대화를 통해 현대 타악기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 또한 존 프사타스의 Halo for Mallet Percussion and Piano에서는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오스틴 켁의 Confero는 앙상블의 조화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타악기의 집약된 사운드를 경험하게 한다.

이번 무대에는 해설과 피아노로 송영민이 함께하며, 안평강·김승수·민경빈·오상민 등 퍼커셔니스트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앙상블을 더한다. 독주와 협연, 솔로와 앙상블을 넘나드는 구성은 타악기만이 지닌 폭발적 에너지와 섬세한 서정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다.

심선민이 그려낼 이번 리사이틀은 단순한 퍼커션 연주회를 넘어, 타악기라는 악기가 지닌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경계를 넘어서는 예술적 여정이 될 것이다. 관객들은 이 무대에서 소리의 진정성과 현대음악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PROGRAM

Keiko Abe – Marimba d’Amore

아베 게이코 – 마림바 다모레

Kevin Volans – Asanga for Solo Percussion

케빈 볼란스 – 아상가 (솔로 퍼커션을 위한)

Korry Friend – Oculus for Solo Snare Drum + Track

코리 프렌드 – 오큘러스 (솔로 스네어드럼과 트랙을 위한)

Intermission / 인터미션

John Psathas – Halo for Mallet Percussion and Piano (pf. 송영민)

존 프사타스 – 헤일로 (말렛 퍼커션과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 송영민)

I. Red Halo / 레드 헤일로

II. Stacia / 스타시아

III. Angelus / 안젤루스

Austin Keck – Confero

오스틴 켁 – 콘페로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연주자 소개

Percussionistㅣ심선민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화려한 사운드와 탁월한 테크닉을 겸비한 심선민은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며 국내외 음악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타악기 연주가이다. 
 그녀는 2001년 폴란드 국제현대음악 콩쿠르에서 솔로 부문 1위와 전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2008년 제5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마림바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 일본 Experimental Sound Art &Performance Festival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2001년 독일로 유학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심선민은 독일 Oberstdorfer 뮤직페스티벌, 스위스 Bern 국제음악페스티벌, 프랑스 Paris ‘Journees de la Percussion’, 스페인 Valencia 국제타악페스티벌,  영국 Manchester 
 타악페스티벌, 우루과이 Montevideo 국제타악페스티벌, 중국 Shanghai 국제페스티벌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초청받아 솔리스트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챔버오케스트라, 코트부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의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적 역량을 발휘했고, KBS교향악단, 강남심포니, 
 경기필하모니, 구리시향, 국립심포니, 군산시향, 군포프라임필, 대구MBC 교향악단, 원주시향, 제주시향, 창원시향, 춘천시향, 부산솔로이스츠, 조이오브스트링즈, 에라토앙상블, 
 더브릿지앙상블, 서울윈드앙상블, 제주윈드앙상블, 코리안아츠 등과의 협연 등 국내외의 많은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의 협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녀의 연주는 기교를 넘어
 관객과 깊은 공감을 이루며 진정성 있는 예술로 평가받았다.

현대음악과 실내악 발전에 열정을 쏟는 심선민은 2012년 서울모던앙상블을 창단하여 음악감독 및 대표로서 국내외 현존하는 작곡가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시도를 하며 현재까지 계속
 새로움을 창조해나가는 현대음악의 발전에 선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25년 3월에는 발켄 타악기 앙상블 창단 연주회를 통해 타악기 음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 앞장설 계획이며, 
 같은 해 8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 The 8th World Marimba Competition HANGZHOU’ 의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다.

타악기 연주자 심선민은 현재 국립 강원대학교 교수이자 Kolberg Percussion Artist로 활동 중이며, 각종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및 국내외 초청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하여 활발히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GUEST]

피아노 & 해설ㅣ송영민

-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영재 음악학교 졸업후 도독

-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학사 및 석사 졸업

-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현재 :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상명대, 한세대 출강, 안산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 강북문화재단, 최인아책방, 양산 쌍벽루아트홀, 클래식고택, 로데아트센터, 두오모 음악회기획공연 예술•음악 감독, 삼척 문화예술회관 송영민의 클래식 도서관, 군포문화재단 마티네콘서트 진행

퍼커션ㅣ안평강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타악기 앙상블 정기연주회 협연

-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1등 없는 2등

- 대전시립교향악단 객원 수석 역임

- KBS 교향악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과천시립교향악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객원 역임

- Asia Philharmonic Orchestra, Ensemble TIMF,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객원 역임

- 현재 : Korean Arts Brass Quintet” Percussionist, “Orthe Ensemble” Percussionist, Percussion Duo “Pulse Percussion”멤버, “Balken Percussion” 멤버, 국립 강원대학교, 국방부 군악대대 출강

퍼커션ㅣ김승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KBS 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객원 수석 역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다수 교향악단 객원 역임

-DMZ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역임

-원코리아오케스트라 연주

-고잉홈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연주

-서울국제음악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연주 및 녹음

-통영국제음악제, 평창 바로크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2022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펄스 퍼커션 듀오 연주

-인천시립교향악단 챔버오케스트라 협연

- 현재 :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수석, 국립 강원대학교 출강, Balken Percussion Ensemble 멤버, 퍼커션 듀오 “Pulse Percussion” 멤버, 오르디 앙상블 퍼커셔니스트

퍼커션ㅣ민경빈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 카셀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 역임

-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슈타츠카펠레 할레, 뉘른베르크 심포니커, 필하모니 쥐트베스트팔렌, 괴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르니게로데 캄머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고잉홈 프로젝트, 앙상블 TIMF 객원단원 역임

-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연주, 금호 영아티스트 선정 및 독주회, 부천 영아티스트 선정 및 독주회

- K-Arts Audition 관/타악 부문 우승, 음악교육신문사콩쿠르, 우현음악콩쿠르, 한양대학교음악콩쿠르 등 다수 입상

- KNUA Wind Orchestra, 부천시립교향악단 협연

- 현재 :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과정 재학 중, 슈타츠카펠레 할레 아카데미 단원

퍼커션ㅣ오상민

-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음악저널 콩쿠르 1위, 우현음악콩쿠르 1위, 한국음악대학 관악협회 콩쿠르 1위,

- 제5회 강원 전국음악콩쿠르 전체대상, Italy PAS Competition Snare Drum 2위, 제8회 The World Marimba Competition Hangzhou 3위

-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 및 음악교육신문사 초청 영아티스트 콘서트 등 다수 초청공연 및 다수 오케스트라 협연

- 국립 강원대학교 졸업

- 현재 : 프랑크푸르트국립음대 석사 재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