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anist 조민현

피아니스트 조민현은 만 15세에 첫 전공 레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여정을 시작하였다.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실기전공우수자와 정기연주회(예솔제)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후 독일에서 열린 Bad Reichenhall Summer Academy에 참가해 Diploma를 수료한 뒤 독일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후 조민현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Prof. Bob Versteegh의 지도 아래 학사(Bachelor of Music) 및 석사(Master of Music)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하였고, 이어 Prof. Elena Margolina-Hait와 함께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수석(mit Auszeichnung)으로 마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재학 중에는 Klaus Hellwig, Arnulf von Arnim, Bernd Goetzke, Matti Raekallio, Jerome Rose, Ivan Klansky, Alfred Perl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며 음악적 통찰과 표현력을 넓혔다.

그는 Villafranca 국제피아노콩쿠르, Alumniverein 및 AStA 주최 프랑스 피아노 음악콩쿠르 1위, Stefano Marizza 국제콩쿠르, Troisdorf 국제콩쿠르 등에서 상위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Brahms Hochschulwettbewerb 및 Felix Mendelssohn Bartholdy Hochschulwettbewerb에서는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콩쿠르,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비오티 국제콩쿠르, 하얼빈 국제음악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 본선에 진출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독일 Dörken Stiftung 재단의 후원 아티스트로 선정된 그는 Euregio Music Festival, Monschau Music Festival, Orchesterzentrum Dortmund 등 유수의 무대에서 독주 및 실내악 무대를 선보였으며, Ruhrstadt Orchestra, Französische Kammerorchester, Nordrhein-Westfalen Symphony Orchestra와의 협연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에는 2022년 성남 TLI 아트센터 ‘젊은 음악가 시리즈’ 독주회를 시작으로 GMC Summer Music Festival,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국립정동극장), 김포아트홀 브런치 콘서트,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부산챔버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였으며, 코리안드림신포니에타, 뉴월드필하모닉, 월드브릿지필하모닉 등과의 협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악에도 깊은 애정을 가진 그는 피아노 트리오 ‘트리오 헤르만’을 창단하여 제주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부산문화회관, 서울 헤르만아트홀, 평창 대관령음악제 마스터 클래스 시리즈, 서초실내악축제, 금정 수요음악회, 독일 데트몰트 Martin-Luther Kirche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민현은 현재 부산대학교, 부산시교육청 예술영재원,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PROGRAM

B. Bartók ... Piano Sonata, Sz. 80

L.v. Beethoven ... Piano Sonata No. 15 in D Major, Op. 28, "Pastorale"

C. Debussy ... Préludes, Livr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