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ussionist 한 문 경
 

…showcasing the dazzling virtuosity and sensitive musicianship of the percussionist June Hahn

타악기 연주자 June Hahn의 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음악성을 한껏 드러내는 무대였다.

- New York Times

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은 한국 타악기의 대부, 박동욱을 사사하며 예원, 서울예고를 졸업하였고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Roland Kohloff, Joseph Pereira를 사사하며 학사졸업, 파리국립음악원(CRR de Paris)에서 Eric Sammut의 사사로 마림바전공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이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Daniel Druckman, Gordon Gottlieb을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24년 ‘더하우스콘서트’의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총 4회에 걸친 아티스트 시리즈를 선보인 그는, 2023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창원시향(지휘:김건)의 협연자로 참여하였다. 중학생 시절 서울시향과의 협연무대를 시작으로 이후 Sinfonia Varsovia, Tapiola Sinfonietta, 광주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16년 영국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 Grzegorz Nowak의 지휘로 류재준의 마림바 협주곡을 녹음, 발매하였다.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의 첫 퍼커셔니스트로 데뷔한 이후, 영아티스트, 라이징스타 콘서트 등 여러차례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2025년 12월에는 타악듀오 모아티에로써 다시 한번 금호아트홀 무대를 찾을 예정이다.

12세에 제1회 일본 마림바 콩쿠르 그랑프리를 수상하였고 파리 마림바 콩쿠르 우승, 월드 마림바 컴피티션 영탈렌트상, 미국 MTNA 컴피티션 미 전역 1위 및 야마하 특별상, 폴란드 현대음악 실내악 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최고해석상 수상,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로 선정, 2024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문화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한문경은 파리프레장스페스티벌, 상해 Z+ 뮤직페스티벌, 톈진쳄버뮤직페스티벌, 파리 Perkumania 페스티벌, 폴란드 퍼커션뮤직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평창국제음악제 등 국내외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아 활동하고 있다.

어린시절 사랑의문화봉사단의 일원으로 고아원, 양로원, 병원 등에서 마림바 연주를 해왔던 한문경은 2010년 퍼커셔니스트 김은혜와 타악듀오 ‘모아티에’(moitié=half)를 창단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는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문경은 현재 타악듀오 모아티에 외에도 Ensemble TIMF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톈진 줄리어드 음악원 (Tianjin Juilliard School)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프로그램
 

Casey Cangelosi (b.1982) - The Gender of Metal for multiple percussion solo (2017)

 1. Old Hands

 2. Young Hands

 3. Bones In the Heart

 4. Creator Creator
 

David Lang (b.1957) - Touch not the Cat for voice and solo tambourine (2015)

Michael Jarrell (b.1958) - Assonance VII pour Percussion Solo (1992)
 

 -Intermission-

이병무 (b.1972) - “Onomato” for 1 Percussionist and Electronics (2025) *위촉세계초연

David Lang - Unchained Melody for solo percussion (2004)

Bruno Giner (b.1960) - Études de peaux No.2 Satz pour cinq toms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