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혜승 피아노 독주회

Hyeseung Keum Piano Recital

Culture Sharing Concert Series V 

Profile

Piano ㅣ 금혜승

Debussy의 신비한 불안정성은 서서히 그러나 강렬히 스며든다. 충격보다는 매혹을, 갈등보다는 조화로움을 선택한 드뷔시의 음악은 회화와 문학, 관습과 풍광을 아우르는 벨 에포크 시대 문화의 총체적 초상이자, 음악의 바다에 찬란히 빛나는 기쁨의 섬이다.

진정성 있는 연주자, 음색과 해석에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기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되고 있는 금혜승은 교수로 임용되어 귀국한 이래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중견 연주자로,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칼스루에 국립 음대 전문연주자과정(Künstlerische Ausbildung)과 최고 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예원학교 1학년 때 가진 그리그 협주곡 협연 이후 홍콩 팬 아시아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구 코리안 심포니), 청주시향, 독일 쿠어팔츠 캄머,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이태리 페사로 심포니, 카리스 필하모니, 슬로바키아 칠리나 시향, KT챔버, 호주 퀸즐랜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국내외의 무대에서 협연하였다. 한국의 주요 홀에서의 독주회 외에 독일 Bad-Herrenalb 시 `The CLASSICS' Festival 두 차례의 초청 독주회를 비롯하여 유럽과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뉴질랜드 Otago University 음대, 미국 Northern Illinois 주립대 음대, Colorado School of Mines, Judson University 음대, Texas Tech University 음대 독주회, New Jersey De Baun Center for Performing Arts 듀오 리사이틀 및 독주회, Delbarton Fine Arts Center에서 실내악 연주, 미국 ISMTA 초청 듀오 리사이틀, Skokie Performing Arts Center Gala Concert, 스페인 Vitoria Conservatory 초청 마스터클래스 및 연주를 가졌다.

알폰소 고메즈(독일 프라이브룩 국립음대 교수)와 듀오로 스위스, 독일, 스페인에서의 바흐에서 스트라빈스키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고 또한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과 그네신 음대에서 개최된 한·러 작곡가 교류 연주회에 한국 측 피아니스트로 초청되어 Rodion Shshedrin과 이영조의 솔로 작품들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가 이끄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 포은아트홀 마티네, 송강음악회 등의 시리즈 무대를 통하여 수차례의 실내악 연주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Arte TV로 중계되었다. 또한 한국 음악계에서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더하우스콘서트> 주최의 다양한 무대에서 수차례 연주하여 유투브 실황 라이브로 중계되었고, 상하이 원먼스 페스티벌 연주는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 초청 연주로 이어진 바 있다. 바리톤 박흥우와 슈만의 <시인의 사랑>을 비롯한 가곡집, 창작 음반들을 녹음하고 수많은 무대에 섰으며 네이버 실황중계로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피아노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한 <피아노 에세이 독주회 시리즈>와 <금혜승의 NWA 토요 음악회> 시리즈 연주를 비롯한 다양한 소극장 연주, 중소도시 연주들로 청중과 친밀하게 소통해왔으며 최근 주요 연주로 KT 챔버 시리즈(2018~), 광주 금호아트홀 신년 독주회(2022),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페스티벌 독주(2020,22,23),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 협연(2022), 더하우스콘서트 24시간 프로젝트(2020,2022), 금호아트홀 연세 독주회(2022), 한국예술융합학회 렉처 리사이틀(2023), 독일 만하임 독주회(2023) 등이 있다.

미국 Stevens Tech 인문학부 상주음악가를 역임하였고 백석대 문화예술학부장, 말레이지아 국립음대 게스트 아티스트, 프랑스 Musicalta Academy 초빙교수, 한국피아노학회 국제교류 위원장과 Putra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 피아노 학회, 한국 피아노 교수법 학회, 한국 달크로즈 학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Program

Claude Debussy (1862-1918)

Préludes (Livre II)

I. Brouillards

II. Feuilles mortes

III. La puerta del vino

IV. Les fées sont d'exquises danseuses

V. Bruyères

VI. “General Lavine” - excentric

VII. La terrasse des audiences du clair de lune

VIII. Ondine

IX. Hommage à S. Pickwick  Esq. P.P.M.P.C. 

X. Canope

XI. Les tierces alternées

XII. Feux d'artifice 

-intermission-

Prélude à L'après -midi d'un faune

(transcription/M.Ravel)

L'isle joyeuse, L.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