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F앙상블

2024 SPICE II

[사라지는 것에 대한 노스탤지어: SOMETHING AKIN TO ANEMOIA]

PROGRAM

Arnulf Herrmann: Rondeau sauvage(2013) *한국초연

Paul Hindemith: Kammermusik No.1(1922)

이지수: Code and Chord in Co-Creation(2024) **TIMF앙상블 위촉 세계초연

Heinz Karl Gruber: Frankenstein!!(Ensemble Version)(1979) *한국초연

지휘 정한결

바리톤 박주성

 2024.8.22.THU 7:30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TIMF앙상블의 2024 기획공연 두 번째 무대이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개념의 탄생과 소멸, 그리고 익숙한 것의 변화가 번번하게 일어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놓아주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깊고 긴 고찰이 필요하다.

 보내주어야 하는 것들이 무조건 아쉽지만은 않을 수 있으며,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 또한 반갑지만은 않기도 할 것이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노스탤지어'라는 개념 아래, 이번 TIMF앙상블의 무대는 변화의 시기에 의미를 지니는 음악 형태를 고민했던 작곡가 -Herrmann, Hindemith, Gruber-의 작품들과 더불어 TIMF앙상블 위촉으로 인공지는 소프트웨어를 병행하여 작업한 작곡가 이지수의 신작을 선보인다."

PROGRAM

Arnulf Herrmann: Rondeau sauvage(2013) *한국초연

Paul Hindemith: Kammermusik No.1(1922)

이지수: Code and Chord in Co-Creation(2024) **TIMF앙상블 위촉 세계초연

Heinz Karl Gruber: Frankenstein!!(Ensemble Version)(1979) *한국초연

ARTIST

지휘 정한결

지휘자 정한결은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3위 입상과 함께 청중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시대의 수많은 정상급 지휘자들을 배출한 독일 문화부 산하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의 회원으로 선발되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였다. WDR 쾰른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라인란트팔츠 국립오케스트라 등 독일 유수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지휘했으며, 국내에서는 국립심포니,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대전시향, 광주시향, 강남심포니, 한경arte필하모닉,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TIMF앙상블 등을 객원 지휘하였다.

 현대음악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단체들과 작업하면서 세계적인 작곡가 니코 뮬리의 실내악 작품을 독일 초연, 해리슨 버트위슬의 <오보에 사중주> 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으며, 독일 자를란트 방송국 라디오에서 방송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에서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죄르지 리게티의 피아노 협주곡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오페라단 <파우스트>, 만하임 음대 정기오페라 <루크레치아의 능욕>,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마술피리> 등을 지휘하며 오페라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만하임 국립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정한결은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리톤 박주성

대한민국 성악가 최초로 빈 국립 오페라극장 영아티스트로 발탁된 바리톤 박주성은 풍부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이다.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콩쿠르 본선에 한국 대표로 진출 하여 두각을 나타낸 박주성은 같은 해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였다. 또한 2023년 헬무트 도이치 독일가곡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그는 독일의 루돌슈타트 극장에서 튀링엔 심포니커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레포렐로 역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2021년에는 뉘른베르크 심포니커와 함께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의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2년부터는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영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오페라 <돈조반니>의 마제토역과 오페라 <파우스트>의 바그너역 등 많은 역할을 데뷔하였다. 오페라 뿐 아니라 가곡, 오라토리오, 콘서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2023년 열린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에서 얍 판 츠베덴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솔리스트로 연주하였고, 같은 작품으로 빈 콘체르트하우스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바이에른 방송 합창단, 뮌헨 방송 교향악단과 오라토리오 <엘리야>에서 엘리야 역으로 연주, 실황 녹음을 하였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헬무트 도이치와 그문덴 음악제에서 리사이틀 데뷔하였다.

박주성은 2024/2025 시즌 빈 국립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며, 밀라노 심포니커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솔리스트 무대 및 미국 디트로이트 오페라에서 오페라 <리날도>의 아르간테로 데뷔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연세대학교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김창곤, 김관동 교수를 사사하였다.

TIMF앙상블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단체의 설립이라는 목표 아래 2001년 창단된 TIMF앙상블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2 통영국제음악제 D-100 연주회’로 첫걸음을 뗀 이후 TIMF앙상블은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혁신적으로 선보이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진은숙, 탄둔, 하이너 괴벨스, 하인츠 홀리거, 도시오 호소카와, 스티브 라이히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과의 협업하였으며, 루마니아 바카우 현대음악제, 다름슈타트 국제현대음악제, 바르샤바가을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북경현대음악제, 홍콩 무지카라마 페스티벌, 파리 프레장스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의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