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깊고도 진한 이야기...
 바리톤 이응광, 테너 존노의 사랑의 찬가
 
 Program

A. Borodin, Opera 中 Igor's aria /  Ni sna ni otdycha izmucennoj duse
 

P. Tchaikovsky, Opera 中 Lensky's aria  /  Kuda, kuda vi udalilis
 
 P. Tchaikovsky, Opera 中 Duel Scene Vragi! Davno li drug ot druga 

F. Schubert, Erlkönig
 
 F. Schubert, Ständchen 
 
R. Schumann, Widmung
 

F. Lehár, Dein ist mein ganzes Herz
 

J. Turina, Poema en forma de canciones Op.19 中 I. Dedicatoria III. Cantares
 

 G. Bizet, La fleur que tu m'avais jetée

A. Piazzolla, Balada para un loco
 

L. Bacalov, Mi mancherai

N. Brodszky, Be my love

P. Louiguy, La vie en rose

윤학준, 마중 
 

윤학준, 잔향
 

김효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Artist
 바리톤 이응광
그의 소리를 한 번 듣는 순간, 당신의 마음에서 그 소리를 지울 수 없을 것이다.

"Wer seine Stimme einmal gehört hat, dem geht sie nicht mehr so schnell aus dem Sinn"   

- Basler Zeitung - 스위스 바젤 신문사

 바리톤 이응광은 특유의 서정적 보이스와 섬세한 테크닉으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악가이다. 가슴에는 깊은 울림을 안고 무대 위에서는 과감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 희극과 비극, 오페라와 음악극, 어떤 장르도 가리지 않고 그가 맡은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든다.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연출자와 지휘자뿐 아니라 비평가들의 찬사와 다양한 관객층의 사랑이 그에게 쏟아지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이응광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 후 동대학원에 이어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학업을 이어나가며 디플롬과 최고 연주자 과정 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콩쿠르에서 1위 2008년 이태리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에서 1위 그리고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 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페루쵸 탈리아비니, 힐데 자덱, 이태리 스피로스아르기리스, 알프레도 쟈코모티,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스페인 비냐스,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터키 레이라 겐서, 네덜란드 IVC, 서울 국제 성악콩쿠르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그가 주역으로 참여한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의 오페라 작품들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바젤극장은 독일 오페라 매거진 Opernwelt로부터 2년 연속 ‘올해의 오페라하우스(Opernhaus des Jahres)’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에 이 극장과 인연을 맺은 그는 2015년까지 이곳에서 전속 주역가수로 활동했다. 

 그의 마법처럼 빛나는 음성을 마주하는 순간 강렬하고도 치명적인 아름다움에 매혹되고 말 것이다.     

“Betörend schön und kraftvoll, es war als läge auf all seinen Tönen ein magischer Glanz”  

-Basler Zeitung-  스위스 바젤 신문사

 스위스를 기점으로 유럽 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는 이후 이태리 무지카 리바 페스티벌(Musica Riva Festival)에서 타이틀 롤인 리골레토를 기점으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자브뤽켄 국립극장,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극장, 스위스 베른 시립극장, 스위스 루체른 극장, 벨기에 브뤼셀 예술궁전, 바로셀로나 리세우 극장, 오스트리아 그라츠 극장의 무대에 섰다. 그리고 일본 나고야 오페라 극장, 토야마 오페라 극장, 한국 국립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오페라 프로덕션과 함께 오페라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갔다. 지휘자 바르바치니 마우리치오, 가브리엘 펠츠, 안드레아 마르콘, 에릭 닐슨, 마리오 벤차고, 카를로 리치, 그리고 연출자 칼릭스토 비에토, 니콜라스 브리거, 베라 네미로바, 데이비드 헤르만, 헬무트 로너 등 수많은 거장들과 손잡고 무대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2023년 7월 이탈리아 Riccardo Zandonai 국제성악콩쿨 심사위원으로 위촉됨과 동시에 동양인 최초로 “이응광 특별상”(EungKwang Lee Prize)이 제정되었다. 현재 경기도 이천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중이다.

테너 존노

세계적인 오페라전문 잡지  에서 “감미로운 테너”, “천부적인 테너”로 극찬을 받은 존노는 Met Live Ar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세계 초연한 <무라사키의 달>에 출연하여 오페라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Nemorino(사랑의 묘약), Tamino(마술피리), Ferrando(코지판투테), Belmonte(후궁으로부터 유괴), Rinuccio(잔니 스키키), Lensky(예브게니 오네긴), Fenton(유쾌한 아낙네들), Lysander(한여름밤의 꿈), Buchanon (거리의 장면), Arcadio(아마존의 플로렌시아)등 다양한 오페라에서 주역 테너로서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콘서트 테너 독창자로서 미국 최초의 성당인 <바실리카 성당> 225주년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대미사>의 솔리스트로 시작한 그는 1906년부터 있었던 뉴욕의 역사적인 합창단인 The Cecilia Chorus of New York 와 카네기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 테너 솔리스트로 “중창과 솔로파트에서 모두 아름다웠다” 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로씨니 <작은 장엄 미사>, 헨델 <메시아>, 바흐<마태 수난 곡> , <마그니피카트>, 모차르트 <레퀴엠>, <대미사>,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슈만 <시인의 사랑>, 브리튼 <일뤼미나시옹> 등 폭넓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정명훈, 조수미, 리처드 용재오닐, 윌리엄 크리스티, Aizuri 콰르텟, 황루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협연과 연주로 활약했고,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 잔켈홀, 와일홀, 뉴욕 머킨홀,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브룩쿨린 National Sawdust,이태리 아말피 뮤직페스티벌, 미국 스턴튼 뮤직 페스티벌, 국립극장, 궁중문화축전,여수 음악제, 제주 국제관악제, 2023 서울 재즈 페스티벌 main stage, 2023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등에 참여하였으며,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뉴헤이븐 심포니, 찰스턴 심포니, Juilliard415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 및 단체와 호흡을 맞췄다. 

뉴욕 카네기홀 잔켈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롯데콘서트등에서 단독공연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며 솔로 연주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1년 예술의전당 “젊은 예술가 시리즈“의 테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존노는 <팬텀싱어 3>에 참가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그가 속한 크로스오버 팀 ‘라비던스’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2021년 미니앨범 발매와 올림픽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송활동으로는 JTBC 팬텀싱어3, 팬텀싱어 올스타전, 히든싱어6, CBS 새롭게 하소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EBS 스페이스 공감, MBC TV예술무대-존노편, 복면가왕, KBS 열린음악회 30주년특집, 어린이는 사랑입니다, 2022 한국pd대상, SBS 2020 청룡영화상 등에 출연했다. 

워너뮤직 코리아/ 클래식 단독 레코딩 아티스트로서 5장의 앨범 발매, (워너클래식) 와 (워너뮤직코리아) 는 멀티 플래티넘을, (워너클래식) 은 플래티넘을 받았다. 특히 1집 는 2021년 국내에서 발매된 정통 클래식 앨범 중 최고 기록인 3만장을 돌파했다. 워너클래식 앨범발매 기념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리사이틀을 전석매진을 기록,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KBS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단독 리사이틀-앙코르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2023년 가을 전석매진을 기록한 뉴욕 카네기홀 잔켈홀 단독 데뷔 리사이틀 실황 앨범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존노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를 장학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학위 장학졸업과 동시에 카네기홀에서 솔리스트로 데뷔하였으며,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하는 한편 예일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피바디 음대 성악과 대표로 The Azalia H. Thomas Prize 수상, Wonderlic voice competition 1위, Annapolis Opera competition 2위, NJS 국제성악대회 1위를 비롯하여 제르다 리스너 재단 국제 대회, 플로햄 오페라 비올렛타 듀퐁 국제 대회, 커리어브리지 재단 콩쿠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뉴욕 지역 등에서 입상 및 우승하였다.

 

  피아노 이소영
 피아니스트 이소영은 섬세하고 다정하게 선율을 어루만지며 가사의 정서를 밀도있게 전하는 반주 전문 피아니스트이다. 

스위스 루체른 음대에서 Kammermusik Liedbegleitung(실내악 리트반주)을 전공, Edward Rushton을 사사하였으며 Roger Vignoles의 마스터클래스, 스위스 국제성악콩쿠르와 관악콩쿠르에서 객원 반주자로 활동하였다.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바젤 뮌스터성당, 루체른 KKL, 이태리 무지카 리바 페스티벌 등에서 각종 독창회와 독주회, 앙상블로 수차례 연주하였으며 스위스 루체른과 바젤, 취리히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