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 무지크 서울 (음악감독 – 강효정)

“옛 음악”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알테 무지크”는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뜻하며 “알테 무지크 서울”은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모임이다. 그 시대의 음악을 당대의 음악 언어로 되살림과 동시에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현재에 어우러질 수 있는 연주법과 작품을 연구하고 발굴하기 위해 2009년 창단되었다. 창단 이후 서울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의 후원 연주회, 예술의전당 여름 실내악축제, 춘천 국제古음악 축제,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시리즈, 대구 수성아트피아 초청연주 등에서 뛰어난 연주력, 생동감 있고 유익한 해설이 함께 하는 음악회로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창단 10주년을 맞으며 국내 최초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시대악기로 전하며 바로크 음악의 새로운 정의를 세웠고, 옛 음악의 언어와 연주 관습을 철저히 연구하는 동시에 현대적 해석을 잃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새로운 진화를 꾀하였다.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는 현 시대에 옛 것과 새 것의 조화와 균형 안에서 청중과 함께 옛 음악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나누고자 한다.

2022년 (재)은평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출발하여 음악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나누며, 알테무지크서울의 은은하고 평화로운 음악이 흐르는, 문화로 충만한 도시를 만드는데 동행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흔히 음악의 아버지와 음악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바흐와 헨델 등 유명 작곡가들이 활동했었던 오래전 음악,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선사합니다. 또 우리 귀에 익숙한 레파토리 뿐만 아니라 음악애호가가 아니면 잘 모르는 바로크시대 음악의 거장인 G.P. 텔레만의 돈키호테 모음곡을 연극배우 양승한의 모노드라마를 통해 2024년에 새로이 만나는 돈키호테로 무대에 올리려고 합니다.

 프로그램

-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 시바여왕의 도착 HWV 67

G.F.Handel / from the oratorio ‘Solomon’ - Arrival of Queen of Sheba HWV 67

- 안토니오 비발디 / 사계 중 봄 Op. 8

A.Vivaldi / Concerto No.4 in F minor, Op.8, RV 297, ‘L'inverno’, Allegro Non Molto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BWV 208V

J.S.Bach / Schafe können sicher weiden, BWV 208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 브란덴부르크협주곡 No.4 in G Major BWV 1049 I.Allegro

J.S.Bach / Brandenburg Concerto No 4 in G major, BWV 1049 I. Allegro

<인터미션>

-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 / 돈키호테 모음곡 TWV 55:G10

G.P. Telemann / Don Quixote Suite TWV 55:G10

1. 서곡 / Overture

2. 유명하고 용감한 시골 귀족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이야기

3. 잠에서 깨는 돈키호테 / The Awakening of Quixotte

4. 우리들의 휼륭한 기사, 돈키호테의 출정 이야기

5.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 / The Attack on the Windmills

6. 달리는 로시난테와 산초판자의 당나귀 / The Galloping of Sancho’s Donkey

7. 우리의 기사가 겪는 불행한 이야기 /

8. 산초판자 / Sancho Panza

9. 돌시네아 공주를 향한 돈키호테의 사랑 / Sighs of Love for the Princess Dulcinee

10. 돈키호테의 아리아 - 내 곁에 있어주오

11. 모노드라마 – 돈키호테의 편지

12. 휴식을 취하는 돈키호테

아티스트 프로필

연극배우 양승한

1999년 서울 대학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이후 꾸준히 연극 활동을 해 왔다 ‘동방의 햄릿’, ‘저승’, ‘페드라’, ‘보이첵’, ‘장롱속의 바다’,'명품인생 백만근'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스카펭의 연극놀음’ 등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깊은 연기력을 보여왔다. 2003년 제주문예회관 야외 특설무대서 공연한 <동방의 햄릿>에서는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를 연기했다. 2013년은 <락앤롤 멕베스>에 출연해 멕베스를 흉내내는 광대 역할을 소화했다. 1인극 '너,돈키호테'2014년과 2016년에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했던 작품을 올해도 올리는 것이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주인공 산초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이미 세상을 떠난 ‘돈끼호테’의 이야기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는 돈키호테의 내적 혼돈과 그 이면의 진실을 깨닫는 산초 등을 마치 다른 사람들 인 듯 연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알테 무지크 서울’과 2021년 모노드라마 '돈키호테의 편지'를 통해 바로크 음악과 연극의 새로운 시너지를 자아냈으며, 2022년에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 그리고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2024년에 만나는 이 시대의 새로운 돈키호테를 그리고자 한다.

▲ 출연자 프로필

-지휘자 권민석 : 지휘자 겸 리코더 연주자로 유럽무대에서 활동중인 권민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서울대 음대 작곡과(이론전공),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고음악과 지휘를 공부하고 현재 네덜란드 왕립음악원 영재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로크 첼로 강효정 : 서울음대 졸업 및 동 대학원 수료,독일 뒤셀도르프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및 쾰른음대

전문연주자 및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현, 알테무지크서울 음악감독,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조교수

-악장 김은식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미국 예일 음대 석사 졸업(모던 바이올린)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바로크 바이올린, 사사-Ryo Terakado)

-바로크 바이올린 김상하 : 선화예중, 선화예고 졸업, 서울대학교 졸업

미국 피바디 음대 석사, 메릴랜드 주립대 박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역임

-바로크 바이올린 황수빈 : 서울대학교 학사 ,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석사, 빈 국림음대 석사

(현대음악 앙상블)

-바로크 바이올린 구자민 : 세종대학교 졸업, 음악친구들의 사회 대표

-바로크 바이올린 김기환 : 선화예중고, 서울대학교, 맨하탄음악대학 석사 졸업,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

-바로크 비올라 안지원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음악저널 콩쿨,한미콩쿨 1등

한예종 전문사 고음악과정 재학중

-바로크 비올라 주예지 : 서울예고 재학 중 도불, 프랑스 말메종국립음악원 졸업, 볼로뉴국립음악원 졸업,

한예종 전문사 고음악과정 재학중

-바로크 첼로 박유정 : 가천대학교 학사, 한양대학교 석사 수료 , 에이엠에스 대표

-바로크 베이스 강재환 : 서울대학교 졸업 독일 독일 만하임국립음대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현 인천시향 수석

-쳄발로 아렌트 흐로스펠트 :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Jacques Ogg 과 Patrick Ayrton 에게 하프시코드를 사사,, 스위스 바젤 스콜라칸토룸에서 Jorg-Andreas Botticher, Andrea Marcon, Jesper Christensen에게 통주저음을 사사,현, 서울신대 출강

-테오르보 윤현종 : 국악, 월드뮤직 분야에서 기타와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의 연주자,

해보카 프로젝트 음악감독, 무지카 엑스 마키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