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동민은 2008년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로 데뷔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잭슨빌 심포니, 버지니아 심포니, 샌안토니오 심포니, 플로리다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UNAM 필하모닉(멕시코), 라인랜드-팔츠 필하모닉(독일), 위니펙 심포니(캐나다) 오케스트라의 포디엄에 섰고,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지휘했다.
2009년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NYCP)를 창단 김동민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250여 회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3년 3월, 미국 투어 예정이었던 잉글리시 챔버오케스트라를 대신해 NYCP를 이끌고 성공적인 미국 투어를 가져 큰 화제가 되었고, 11월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동부와 서부에서 열린 다섯 차례 투어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봄에는 브라운대학의 초청으로 NYCP와 함께 레지던시를 가졌고, 2019년과 2021년에는 두 차례의 남미 투어에 이어, 2019년 가을 NYCP와 함께 롯데콘서트홀, 대구 콘서트하우스의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개막 공연을 맡았다. 김동민은 백건우, 조수미, 백혜선, 김지연, 최나경, 손열음, 클라라 주미 강, 선우예권, 김봄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는 물론, 킴 카쉬카쉬안, 파멜라 프랭크, 초량 린, 미리엄 프리드, 도널드 와일러스타인, 스텔라 첸, 카터 브레이, 찰스 나이딕 등과 함께 연주했다. 2022년 8월 라운드 탑 페스티벌에서 텍사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공연 실황이 미국의 저명한 클래식 음악 플랫폼인 ‘퍼포먼스 투데이’에 선정되었고, 미국 최대 클래식 음악 라디오 방송 WQXR을 통해서 방송되었다. 그는 2024년 라운드 탑 페스티벌에 재초청되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그는 AAF(미국-오스트리아 재단)과 빈 필하모닉이 선발하는 ‘카라얀 지휘 펠로’로 선정되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이후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의 ‘슈미트 지휘 펠로’로 이 악단의 지휘 스태프로 활동했다. 레이먼드 레퍼드, 마리오 벤자고, 크리스토퍼 포펜, 랑랑, 린 하렐, 안드레 와츠, 게릭 올슨 등의 아티스트들의 연주에 참여했고, 미국 프로 교향악단의 운영 실무를 경험했다. 동시대 음악 발굴과 연주에 특별한 뜻을 가진 그는 다양한 단체들을 이끌며 지금까지 100여 작품을 초연했는데 작곡가 조지 크럼, 해리스 버스위슬, 니콜라스 바크리, 제니퍼 히그던, 도브린카 타바코바, 에릭 네이든, 클린트 니드햄, 그리고 김택수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근 런던의 토카타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세계적인 작곡가 사무엘 아들러의 챔버오케스트라 작품을 담은 NYCP의 음반이 룩셈부르크의 전문지 피치카토 매거진의 호평을 받았다. 김동민은 인디애나 대학교 제이콥스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비올라를 공부했다. 제이콥스 재학 중, 대학원 관현악 지휘법 수업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올캠퍼스 오케스트라의 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했고, IU오페라극장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그의 음악 멘토는 쿠르트 마주어, 로린 마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레너드 슬래트킨, 구스타프 마이어, 야노스 스타커 등이며, 연세대에서는 김용윤과 최승용에게 비올라를 배웠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는 김동민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주 단체와 비영리단체 컨설팅, 그리고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이민영 '설득력 있는 지적인 해석, 세련된 기교, 수많은 색깔을 가진 피아니즘'(Manilla Bulletin), '따뜻한 감성과 보기 드문 섬세함을 보여준 연주' (San Francisco Classical Voice)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피아니스트 이민영은 독주와 협연,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통해 순수하고 진지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들려주고 있는 연주자이다. 그는 에네스쿠 국립 필하모니(George Enescu Philharmonic Orchestra)와 루마니아 순회공연, J.M.월드 오케스트라와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3개국 순회공연, 아이딜와일드 예술학교(Idyllwild Arts Academy Orchestra)와 남가주 순회공연 등에서의 협연한 바 있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KT챔버오케스트라, 코네티컷 밸리 챔버 오케스트라(Connecticut Valley Chamber Orchestra)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한편 콜로라도 콰르텟(Colorado Quartet), 베르메르 콰르텟(Vermeer Quartet)의 멤버를 비롯하여 조셉 실버스타인(Joseph Silverstein), 테오도르 암(Theodore Arm) 등 많은 국내외 정상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한 바 있다. 더불어 예술의전당, 세라믹팔레스홀, 충무아트홀, 금호아트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 KT체임버홀, 용인포은아트홀, 구리아트홀, Jorgensen Center, Herbst Theater, Banff Centre 등에 초청받아 연주하였다. 또한 한미음악후원인협회인 KAMSA 초청 미국 West Coast 데뷔음악회, St. Louis Artist Presentation Society Award 수상기념 초청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피아니스트 이민영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아이딜와일드 아츠 아카데미(Idyllwild Art Academy) 교수, 코네티컷 대학교(University of Connecticut) 조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민영은 안토닌 앙상블과 비바체 뮤직 페스티벌의 멤버로 여러 음악인들과의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의 독주회를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다.
바이올린│이경선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있게 소화해내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1991년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하여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하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애틀란타 뮤직 페스티벌, 하이페츠 뮤직 인 스티튜트 등에 교수로 초청되어 왔으며, 세종솔로이스츠와 금호현악4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을 시작으로 2009년 서울음대 교수로 13년간 근무하였으며, 2023년부터 인디애나 음대 종신교수로 임용되었다. 미국의 콜번,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그리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동경 음대 등에서 저명 교수로 초청되어 강의와 연주를 해오고 있다. 서울 국제콩쿠르, 하노버 국제콩쿠르, 싱가포르 국제콩쿠르, 영차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한 그녀는 2024년 벨기에의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와 독일의 막스로스탈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그동안 일구어 왔던 창원국제실내악축제와 서울비르투오지의 음악감독으로서 연주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비엔나 토마스틱 인펠드사 전속아티스트인 이경선은 현재 1723년산 조셉 과르네리우즈를 사용하고 있다.국민 기업 KT에서 국민과 함께 아름다운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9년 창단한 KT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21년 KT심포니오케스트라로 규모를 확장해 재도약하였고, 2020년까지 KT체임버홀에서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클래식'을 통해 매월 첫째, 셋째 주에 관객들과 만나왔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는 이택주와 국내외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단원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다.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슈베르트 교향곡 전곡, 슈만 교향곡 전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하이든 파리 교향곡 전곡 등 한 작곡가의 작품을 집대성해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를 만들어온 KT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4년에도 더욱 폭넓은 장르와 진보된 음악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