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예술 같은' 토요일 아침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바쁜 일상에 지쳐 평소 음악회를 찾기 힘든 직장인과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려는 연인, 가족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토요일 오전의 마티네 콘서트입니다. 설레는 주말의 시작, 수준 높은 연주와 친절한 해설로 꾸며지는 정통 클래식 음악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으로 만나는 다양한 레퍼토리는 마티네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토요콘서트>와 함께 ‘예술’같은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 중 ‘몬테규가와 캐플릿가’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8
라흐마니노프 / 교향적 무곡 Op.45
[출연]
지휘 지중배
피아노 박종해
연주 KBS교향악단
[프로필]
지휘 지중배
ⓒAndreas Birkight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지중배는 2015/16시즌 부터 2017/18시즌 동안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 시립극장 및 울름 시립교향악단과, 지난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 동안 독일 트리어 시립극장 및 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으로 활동하였다.
독일 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 유카-페카 사라스테, 마르크 알브레히트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에게서 수학하였고, 특히 사라스테와의 인연으로 2014년부터 그의 개인적인 보조지휘자로서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2012년 독일 음악협회와 라히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공동 주최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이 연주는 중부독일방송을 통해 유럽전역에 생방송으로 방송 되었다. 부상으로 라히프치히 오페라의 프로덕션 슈트라우스의 "박쥐"를 지휘하였고, 같은 해 오퍼 오더-슈프레(Oper Oder-Spree) 오페라 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쾰른 WDR 심포니오케스트라, 라히프치히 MDR 심포니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오케스트라, 괴팅겐 심포니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을 지휘하였고, 바덴-바덴 필하모니와 오랜 협업도 지속하고 있으며, 하겐 시립극장, 울름 시립극장, 트리어 시립극장,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과의 협업으로 다수의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휘하였다.
2015년,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광장에서 외교부가 주최하고 독일정부의 후원으로 열린 광복70주년 유라시아 친선특급 폐막음악회에서 한국-독일 연합오케스트라를 한국 측 대표 지휘자로 지휘하였다. 국내에서의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대전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울산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원주시향, 광주시향, 청주시향,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고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와 대구오페라하우스 그리고 국립오페라단과의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바로크, 원전연주 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 활동 외에도 네델란드 마스트리히트 음대에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를,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후학을 가르쳤으며, 독일 여러 교향악단들과 함께하는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육자로서의 활동 또한 이어나갔다.
2021년에는 서울시향, 대전시향, 울산시향,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휘하였으며, 11월에는 작곡가 박영희의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을 세계 초연으로 지휘, 또한 공연의 예술총감독으로 참여하였다.
지휘자 지중배는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열리는 박영희 국제 작곡상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불어 독일 에센에서 개최되는 "NOW! Festival 2022" 개막공연을 보훔심포니오케스트라와 연주 예정이다.
피아노 박종해
ⓒSangWookLee
활기차고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2008년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 및 실내악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어 제2회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에는 제8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 입상과 함께 최우수 협주곡 연주특별상 및 최우수 모차르트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국제적 활동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2010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이탈리아 에판시에서 수여하는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망 높은 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더욱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박종해는 미국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제23회 르네 피셔 콩쿠르 2위에 입상하였으며, 국민일보-한세대 콩쿠르 및 이화 경향 콩쿠르 입상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0년 예일 모스 리사이틀홀에서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한 박종해는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 체임버 오케스트라, 로열 왈로니 체임버 오케스트라, RTE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첼리스트 정명화,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연주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솔리스트로서의 활동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 신년음악회, 야마하 라이징 스타 시리즈 콘서트, KNUA 피아니스트 시리즈 콘서트 등을 통해 다수의 독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일본 이시카와 펠로우십 라이징 스타 초청 독주회, 홍콩 시티홀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 오라투아 뒤 루브르 초청 독주회, 내셔널 콘서트홀 초청 독주회, 잭 싱어 콘서트홀 등의 무대에 서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연주 KBS교향악단
대한민국 교향악단의 자존심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리트리 기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고, 2022년 제9대 음악감독으로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취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시즌 및 주제별로 관객과 소통하는 초청, 기획연주회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까지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10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고품격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실황음반을 발매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어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기념연주회, 2019년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 기념 순회공연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특별연주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KBS교향악단은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국민과 공감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클래식 문화브랜드로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