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Paul Hindemith / Sonata in F Major, Op. 11 No. 4 for viola and piano
Ⅰ. Fantasie Ⅱ. Thema mit Variationen Ⅲ. Finale
Tōru Takemitsu / “A Bird Came Down the Walk” for viola and piano
York Bowen / Phantasy in F Major, Op. 54
intermission
Gérard Pesson / “My Creative Method” for solo viola
Francis Poulenc / Improvisation No. 15 en ut mineur (Hommage à Edith Piaf) (Arr. Erwan Richard and Jacques Gandard)
Erik Satie / Sports et Divertissements (Arr. Jacques Gandard)
[프로필]
Violist 에르완 리샤
이지적이고 섬세한 해석력,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음색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는 프랑스 파리 제 7대학에서 문학과 수학을 전공하던 중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전공을 선회하여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진학, Jean Sulem(비올라) 교수와 Pierre-Laurent Aimard, Jean Guihen Queyras(실내악) 교수에게 사사하며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이후 Tabea Zimmermann, Serge Collot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 음대에서 베를린 필의 비올라 수석을 역임한 Wolfram Christ를 사사했으며, 뮌헨 국립 음대에서 Christoph Poppen, Walter Nothas에게서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을 밟았다.
깊고 폭넓은 지식과 참신하면서도 예리한 아이디어, 뛰어난 연주력과 감성으로 이미 국내의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는 일찍이 유럽 무대에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가우팅 앙상블 오케스트라, 프랑스 카메라타 알라 프란체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여 독일의 권위 있는 주요일간지 쥐드도이체 짜이퉁 등 유수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뮤직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리투아니아 전역에 TV로 생중계되어 주목 받았다. 국내에서도 바로크 챔버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마드리, 앙상블 유니송,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 전주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과 협연한 바 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 중,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말러 오케스트라 멤버로서 3년간 유럽, 미국, 남미 등지에서 연주하며 단단한 토대를 쌓은 그는 이후 2년간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아카데미 단원을 역임하였다. 후에 유럽 내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쌍벽을 이루는 Chamber Orchestra of Europe과 Mahler Chamber Orchestra,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Bayern Staatsoper의 초빙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엔 오페라 오케스트라, 싱가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초대되었고, 오스트리아의 인스브루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을 역임하였다. 이를 통해 클라우디오 아바도 뿐 아닌 세이지 오자와, 버나드 하이팅크, 피에르 불레즈, 리카르도 무티,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 구스타보 두다멜 등 수많은 거장들과 연주하며 최상위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국내에서도 KBS교향악단의 객원수석으로 수년간 활동한 바 있다.
Cassis String Trio 멤버로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국에서 수차례 레코딩하였고, 각광받는 실내악 주자로서 조엘 스미르노프, 로렌스 레써, 토마스 브란디스, 게오르그 파우스트, 크리스티나 비앙키, 고띠에 카퓌송, 르노 카퓌송 등 거장들과 다수의 실내악 연주회를 가졌다.
현대음악에도 깊은 조예를 지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 중 창단한 Ensemble Cairn은 현재 유럽 무대에서 주요 현대음악 앙상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이끄는 최고의 현대음악앙상블 Ensemble Inter Contemporain에서 정기적으로 연주와 레코딩을 함께 하였다. 도이체 그라모폰과 나이브, EMI, 프랑스 뮈지크 등에서 음반 작업을 한 바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한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을 소개하고 초연하는 등,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름다운 비올라 음색을 전하기 위해 하우스콘서트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연간 수차례의 독주회를 개최하며 청중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있으며 또한 마랭 마레, 앙리 뒤파르크, 벨라 바르토크, 쟈크 이베르 등 수많은 작곡가의 곡들을 편곡하고 소개하여, 상대적으로 한정 되어있는 비올라 레퍼토리를 확장하는데 또한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수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비올라를 가르치고 있는 그는, 에라토 앙상블,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오푸스 앙상블,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 라 메르 에 릴 단원으로도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Piano 히로타 슌지
정통의 피아니즘과 현대적 감성의 표현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는 헝가리 리스트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연주자, 교육자 Diplom)학위를 취득하고 독일로 건너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부다페스트에 서 개최된 바르톡협회 주최 바르톡 기념음악회 초청연주, Ernst Museum 주최 초청연주, 헝가리 라디오방송국 주최 실내악 실황 연주, 일본 현대음악가협회 초청 실내악 연주, 일본 리스트협회 초청 독주 및 실내악 연주에서 오랜 유학시절 다져진 독일의 정통음악과 헝가리, 러시아의 감성이 녹아있는 자신만의 음악으로 현지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국내에서 가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부암아트홀, 장천아트홀에서의 초청 독주와 실내악 무대 역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연주로 정통과 새로움이 결합된 신선한 연주였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정통 고전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해석과 음악성을 선보인 그는 PAN MUSIC FESTIVAL, 2014 ACL-Korea 유수의 국제음악제 등에 초청 되어 독주와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헝가리 Debrecen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솔로이스트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가진 히로타 슌지는 헝가리 Radio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일 하노버 Junges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통해 그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개성과 정통의 융화가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였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루마니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히로타 슌지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 악장 및 수석 단원들과의 국내 연주는 물론 독주와 실내악 활동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꾸준한 음악적 연구와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