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2022년 Season 18에는 부드러운 저음을 가진 새로운 해설자 성악가 손태진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신진 지휘자와 솔리스트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강남심포니·과천시향·프라임필·코리아쿱·한경arte필하모닉과의 호흡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드보르자크 / 카니발 서곡 Op.92
A.Dvořák / Carnival Overture, Op. 92
블로흐 / 셀로모 (히브리 광시곡)
Bloch : Schelomo. Hebraic Rhapsody
휴식
Intermission
라이네케 / 플루트 협주곡 D장조 Op.283
C.H.Reinecke / Flute Concerto In D Major, Op.283
멘델스존 / 교향곡 5번 D장조 '종교개혁' Op.107, 3,4악장
Mendelssohn / Symphony No.5 in D minor, Op.107 'Reformation'
[출연진]
지휘 송안훈 An-Hoon Song

지휘자 송안훈은 독일의 오스나부르크 시립극장에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카펠마이스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11년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지휘과 강사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고 2020년부터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강사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카펠마이스터로서 10여년에 걸친 폭넓은 음악활동을 지속한 가운데 ‘das Orchester’, ‘Kulterfeder’, ‘NOZ’, ‘Online Musik Magazin’, ‘Der Opernfreund’, ‘IOCO’, ‘Nordkurier’ 등의 유수한 언론매체로부터 “유럽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한 동양의 지휘자”, “작곡가의 의도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극대화시킨 지휘자” 등 수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킨더오페라 창작에 일조하여 독일MIXED-UP-Kulturpreis 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오페라 극장이 부재한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네덜란드 헤이그 등의 도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페라’연주를 매년 지휘하고 있다. 더불어 차세대 음악가 발굴을 위하여 데트몰트, 하노버, 브레멘, 오스나브뤼크 등의 독일 국립음대와 공동작업을 여러차례 추진하였으며, 2015년 독일연방음악콩쿠르(Bundeswettbewerb)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였다. 독일 지휘자 포럼(DIRIGENTENFORUM)의 멤버로 선정되어 독일 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경험을 쌓았고,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마이스터 클라스를 성공적으로 졸업하였으며, 그 가운데 독일 음악협회로부터 “미래의 거장”(Maestro von Morgen)으로 선정되어 활동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09년 독일 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독일 오페레타 콩쿠르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관객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듬해에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게오르그 솔티 지휘 콩쿠르 에서 2년 연속(2010/2012) 결선에 진출하였다.
첼로 배지혜 Jee-Hye Bae
배지혜는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했다. 피아노를 배우다가 친구가 첼로를 시작함을 계기로 그 소리에 매료되어 “나도 나만의 악기를 갖고 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첼로라는 악기를 통해 음악세계에 입문했다. 그녀는 첼로를 잡은 지 일 년 만에 박경옥 선생님을 만나 선생님의 지도하에 여러 콩쿠르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13세에 금호 문화재단 영재 시리즈를 통해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음악콩쿠르 대상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 청소년 서울음악콩쿠르 대상 및 서울시장상, 동아음악 콩쿠르 우승, 중앙음악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매번 콩쿠르가 끝난 후 스스로 발전됨을 느끼고 레파토리를 늘리는 등 콩쿠르에 재미를 느껴 도전을 계속했다. 해외에서는 브람스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특별상에 이어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 현대곡을 위한 첼로 국제 콩쿠르(도미니크 첼로 상)에서 석권하며 차세대 떠오르는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수많은 콩쿠르에 도전하면서 치열한 경쟁에 지칠 때면 세계 유수의 음악가들에게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영감을 받았다. 요요마, 버나드 그린하우스, 지안 왕, 다비드 게링가스, 츠요시 츠츠 미, 게리 호프만, 페터 브룬스, 필립 뮐러, 옌스 페터 마인츠, 구스타프 리비니우스 등 다양한 각국 의 음악가들에게서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콩쿠르 뿐 아니라 여러 음악제에 참가하여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그 예로 일본 키리시마 국제 음악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서 협연, 루테스하임 첼로 아카데미에서 Württembergische Philharmonie Reutlingen과 협연을 한 바 있다. 주요 연주경력으로는 사우스 보헤미아 체임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천시향, 수원시향, 부산시향, 원주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전시향과 협연하였으며 금호영아티스트 오디션에 발탁되어 독주회를 가졌고,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선정되어 무대에 올랐다.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모두 수석 입학과 졸업을 하였고, 서울대학교에서는 백청심 선생님을 사사하였다. 대학교 졸업 이후 독일 DAAD장학생에 선발되어서 독일 프라이브 루크 음대에서 Jean-Guihen Queyras를 사사하며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장기엔과 공부하며 무대에서 연주할 때의 순수한 기쁨을 진정으로 즐기기 시작했고, 무대에서 관객뿐만이 아닌 같이 연주하는 음악가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겼다. 그 후 다니엘 바렌 보임이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2017년까지 부수석으로 활동하며, 사이먼 래틀, 주빈메타, 안토니오 파파노 등과 연주하고 세계 유명 오페라 가수들과의 공연으로 오케스트라 커리어를 시작했다. 바렌보임과의 3년은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으며 특히 그와 함께 했던 수많은 연주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그녀의 음악 인생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배지혜는 여러 음악가와의 실내악 연주를 통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쾰른 첼로 퀄텟 멤버, 발트앙상블 수석, 쾰른의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 프랑수아-자비에 로트)의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플루트 한여진 Yeo-jin Han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만 14세에 최연소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음악원 최우수 입학하였으며, ‘클래식 부문에서 10년을 빛낼 100인 선정’(동아일보)되는 등 일찍이 국제무대에서 주목 받는 활약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 했다. 만 11세의 나이로 이미 국제 콩쿠르 무대에 진출하며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일반부 한국인 최초 최연소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였으며, 칼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에 최연소로 본선 진출하여 특별상과 막상스 라리외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 및 청중상, 영아티스트상, 작곡자상을 수상하였고 베를린 국제콩쿠르 1위에 오르는 등 매해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엠마누엘 파후드, 안드레아 리버크네이트, 매튜 뒤포어 등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를 배출하며 플루트 스타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순위 입상자이자 최연소 참가자로 3위와 청중상을 수상하였다. 금호 영재콘서트 독주회를 통해 탁월한 음악성과 기교는 물론 악기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증명 하여 주목 받았고, 또 한번의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주회를 가졌다. 수원 국제 음악제, 일신홀 프리즘 콘서트 시리즈, 아트엠 라이징스타 시리즈, 더 하우스 콘서트 등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올렸다.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인천시향, 부천시향, 강남심포니, KNUA심포니 등 국내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와 저명한 지휘자 정치용, 김대진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무대를 가졌으며, 곤지암 플루트페스티벌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스승인 이예린 교수와 함께 듀오무대를 비롯하여 스위스 로잔 음악원교수 조제 다니엘 카스텔롱과의 듀오 연주를 선보였고, 금호영재콘서트 2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함께 듀오 연주를 올리는 등 세계 정상급 플루티스트와 듀오 활동 역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독일 뮌헨국립음대 3학년으로 입학하여 안드레아 리버크 네이트 교수,필립 부클리(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수석), 나탈리 스와베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를 사사하고 있으며, 독일 Villa Musica 장학재단에 선정되어 체코, 독일 유럽 지역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고, 뮌헨 국립음대에서 교내 다양한 레파토리 앙상블, 오케스트라 활동과 함께 최근에는 스승인 안드레아 리버크네이트 교수와 함께 듀오 무대를 선보이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에는 올해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협연과 하우스콘서트 '소심음감' 봄 특집 공개방송에 출연 하였다. 그리고 하프와 함께 듀오 '피다'를 결성하여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에서 듀오무대를 가졌으며, 예술의전당 주최로 "한여름 밤의 숲속음악회"와 KBS클래식FM 수요초대석에서 라이브무대를 가지는 등 연주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2022 대관령 국제 음악제와 고잉홈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2021/22시즌), 부수석(2022/23시즌)으로 활동, 미국 파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2022년 9월부터 독일 빌라무지카 장학재단에 선정되어 활동 예정이다.
연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Gangnam Symphony Orchestra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97년에 창단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 6월부터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고 문화예술 진흥과 강남구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강남문화재단 소속 예술단체로 새롭게 출발하여 활동하고 있다. 1998년부터 교향악축제에 참가한 강남심포니는 92회의 정기연주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예술의전당 주최 제야음악회, 청소년음악회, 한국음악협회 한민족창작음악회, KBS FM콘서트 실황음악회, 통영국제음악제 롯데콘서트홀 개관기념콘서트 등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세계로 그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남심포니는 2003년 강남구 자매도시인 미국 리버사이드시 초청으로 한인 미 이민 100주년을 기념, 축하하기 위한 공연을 로스앤젤레스와 리버사이드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3년 시카고 문화회관 초청 연주를 성공리에 끝내어 강남심포니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 음반제작에도 남다른 열의를 가지고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교향악축제에서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5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의 연주실황 CD출반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교향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베토벤, 브람스 교향곡 전 곡을 출반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음악사에 큰 획을 남겼다.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는 서현석 초대 예술감독 이후 성기선 그리고 2020년 제3대 여자경 예술감독이 취임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활동과 진취적인 공연기획으로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해 설 손태진 Tae-jin Son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수료 후 보이스 그룹으로 활동하다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로 데뷔하였다. 2018년 첫 솔로 싱글 「잠든 그대」를 발표한 이후 첫 단독 콘서트 ‘Fw : I am’ 개최, KBS 예능 ‘입맞춤’,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등 출연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팬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2019년 6월 두 번째 싱글 「오르골」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 ‘One Summer Night’를 개최하였고, TBS eFM <손태진의 스윗 랑데부> DJ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을 이어오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첫 번째 EP The Present 「At The Time」을 통해 높은 예술성을 지닌 고퀄리티의 크로스오버 음반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The Present」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 「Today's」를 발매, 더욱 깊어진 손태진의 음악성을 자랑하며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