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정재훈 목가구展 (새로운 시작)

목수로써 발을 내딛고 여는 첫 번째 개인 전시회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우리 전통 목가구가 갖는 조형성과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10여 년 만에 오롯이 홀로 선보인다.

현대 생활공간과 환경은 분명 이전 시대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시대가 변하고 공간이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미감은 존재한다. 사방탁자와 탁자장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전통가구의 형태이다. 서책을 얹고 꽂아 두거나 도자 등 장식품을 함께 놓을 수 있는 사방탁자와 탁자장을 현시대의 미감과 쓰임을 접목하여 선보일 예정이고 다양한 형태의 책장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통짜임 기법으로 제작된 넓은 테이블도 한자리를 차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가구만이 가지는 독특하고 다양한 형태의 문짝 구조를 갖는 가구를 볼 수 있다. 여닫이문에 미닫이문이 결합된 형태의 안고지기, 미닫이문에 여닫이문이 결합된 구조, 여닫이문에 여닫이문이 결합된 구조, 그리고 두껍닫이문 등이 선보인다. 전통가구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비례미의 면분할이 쓰임에 따라 이와 같이 여러 형태의 문짝의 구조를 가지게 되는데 그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작가소개]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문화재수리기능자
정재훈 우드스튜디오 운영

- 수상 -
2013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 
2014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15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 공예부문 입선
2016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2017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2018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전통공예명품전 천공증서 수령
2020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 개인전 -
2021. 5. 12 ~ 5. 20 <새로운 시작> 예술의전당

- 단체전 -
2013 ~ 2016 전통목가구 회원전
2015 ~ 2021 전통공예 명품전 
2018             공예트랜드 페어 (이수자 협업 사업)  
2019             한국목가구展 - 과거와 현재의 공존 
2020             공예트랜드 페어 (이수자 전승 활동 지원 전시) 
        
- 교육 -
2019 ~          수형자 대상 무형유산 교육 및 전통기술 전수
2021 ~          정재훈 우드아카데미 운영


[대표작품]


사층탁자, 
참죽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
860 x 370 x 1560(mm)


탁자장 세트: 
참죽나무, 먹감나무, 오동나무
탁자장  760 x 320 x 1420(mm)
협탁    410 x 310 x 560(mm)


삼층책장:
참죽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
800 x 350 x 1,5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