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같은' 토요일 아침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바쁜 일상에 지쳐 평소 음악회를 찾기 힘든 직장인과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려는 연인, 가족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토요일 오전의 마티네 콘서트입니다.
설레는 주말의 시작, 수준 높은 연주와 친절한 해설로 꾸며지는 정통 클래식 음악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으로 만나는 다양한 레퍼토리는 마티네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토요콘서트>와 함께 ‘예술’같은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거장의 생애 The Lives of the Great Composers"
Part 1. 거장의 탄생
Part 2. 낯선 세계에서 만난 음악
Part 3. 고난과 역경을 넘어
Part 4. 음악에 그린 사랑
Part 5. 거장의 마지막 세계
* 프로그램 및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
<출연진>
지휘 정치용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상근
바리톤 강형규
연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프로필]
ⓒyoungho kang
지휘 정치용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한 그는 서울음악대학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을 사사했다.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그는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장, 창원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음악세계를 꾸준히 펼쳐가고 있다.
관현악, 발레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다.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정치용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BAKi
소프라노 이명주
소프라노 이명주는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모두 실기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서울대 재학시 서혜연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정기 오페라 주역, SNU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동아음악콩쿠르,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한국청소년성악콩쿠르, 대구성악콩쿠르 외 다수의 콩쿠르를 석권함으로써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었다.
2008년 정명훈 지휘의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특별연주회에서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 역으로 발탁된 후, 음악감독으로서 그가 이끌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능동 숲속의 무대 개관 기념 음악회, 대통령 초청 신년음악회,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광복 64주년 기념음악회,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수많은 공연의 협연자 및 독창자로 무대에 올라 "정명훈이 선택한 소프라노"로 국내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말러 사이클의 교향곡 2번 '부활'과 9번 '천인'을 협연, 그 중 교향곡 2번 '부활'은 실황 녹음되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전세계에 발매되었다. 2017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공연에 초청되었고, 빈 필하모닉 앙상블과 협연하였으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클래식 스타 시리즈에 출연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공연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말러 교향곡 9번 '천인', 마카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시즌 폐막 공연,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역으로 홍콩 무대에 오르며 아시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브루크너 하우스의 신년음악회, 영국 로얄 알버트 홀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주역, 미국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갈라, 파리 필하모니에서 일 드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0-21 시즌에는 퀘벡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초초상으로 캐나다 무대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독일학술교류처(DAA)의 예술분야 장학생으로서 독일 뮌헨 음대에서 오페라과 디플롬 과정을 마친 후,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극장의 주역 오디션에 합격하여 최고 연주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였으며, 이후 7년간 극장에서 수많은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 로버트 윌슨, 아힘 프라이어, 페터 콘비츠니 등 세계적인 연출가들과 작업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국내외 뛰어난 활동을 인정받아 세아 이운형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오페라 인재로 선발되었고,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극장에서 오페라 '요정의 여왕'과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오페라 '라 보엠'에 출연하여 독일 여러 신문과 잡지 등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특별히 "아벤트차이퉁"지에서 금주의 스타(Der Stern der Woche)로 두 번이나 선정된 바 있다.
테너 신상근
테너 신상근은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후 이탈리아 노바라 국립 음악원, 라스칼라극장 아카데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원, 프랑스 휘에이말메종 음악원,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원 등지에서 수학하였다. Busseto Voci Verdiane, Hans Gabor Belvedere, Montserrat Cablle, Riccardo Zandonai, Titto Gobbi, Ferruccio Tagliavini 등 국제콩쿨에서 입상하였으며 Volksbühnen Bühnentaler, NRW 최고가수상을 수상하였다.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에드가르도 역으로 데뷔후 독일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칼스루에, 도르트문트, 프랑스 렌, 샹제리제, 국립오페라 등에서 < Rigoletto >, < La Traviata >, < Un ballo in maschera >, < Lucia di Lammeroor >, < Carmen >, < Tosca >, < La Bohème >, < Madama Butterfly >, < Faust >, < Mefistofele >, < Der Rosenkavalier >, < Boris Godunov >
등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마에스트로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로 에서 동양인 최초의 로미오역 데뷔로 뉴욕 타임즈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바리톤 강형규
바리톤 강형규 (Carlo Kang)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후 도이하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 음악원 가곡. 오라토리오과를 수료하였다. 중앙일보 콩쿠르 3위, 전국성악경연대회 대상, 광주 성악 콩쿠르 1위의 국내콩쿠를 입상과 Re Manfredi 국제콩쿠르 3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Vincenzo Bellini" 국제콩쿠르 2위, 이탈리아 "Mario Basiola" 국제콩쿠르 1위, 특별상, 이탈리아 "Parma - Verdi" 우승, 이탈리아 “Voce nuovo per la lirica” 1위, 이탈리아 "Maria Callas" 국제콩쿠르 바리톤부문 우승, 스페인 "Bilbao" 국제콩쿠르 1위, 관객특별상, 미국 워싱턴 "Placido Domingo - Operalia" 국제콩쿠르 2위, 스페인 "Jaume Aragall" 국제콩쿠르 1위, 독일 드레스덴 "Competizione dell' Opera" 국제콩쿠르 3위, 이탈리아 베르디콩쿠르 특별상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경력으로는 1999년 스페인 빌바오 아리아가 극장에서 오페라 "Lucia di Lammermoor"로 데뷔, 2001년 이탈리아 파르마극장에서 베르디 서거 100주년 오페라 페스티벌 "Il Trovatore", 이집트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Rigoletto", 예술의 전당 오페라 페스티벌 "Un Ballo in Maschera", 2002년 에스토니아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Ernani" 와 "Don Carlo"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 외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지에서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자코모 아라갈,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레나타 스코토 등과 함께 연주하였고 특히 2001년 로마 퀴리날레 대통령궁에서 이탈리아 독립기념일 초청 연주의 영광을 갖기도 했다. 2003년 이탈리아 부세또 극장에서 이탈리아 연출의 거장 피에르 루이지 피치에게 발탁되어 "I Vespri Sciliani"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으며 스페인 사바델극장에서 오페라 "La Forza del Destino", 오스트리아 린츠 시립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Don Carlo" 에 출연하면서 유럽무대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 2003년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레오 누치, 레나토 부르손 등이 소속되어있는 Opera Art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하며 활동의 범위를 세계로 넓히고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시즌 개막 오페라 ”Carmen",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 시즌 개막오페라 잔도나이의 “I cavalieri di ekebù” 와 롬바르디아지역 순회공연 “Andrea chénier”를 공연하였으며 특히 오페라 “I cavalieri di ekebù”는 각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이탈리아 유력 오페라 잡지인 l’opera 11월호에 표지를 장식하였다. 같은 시즌 독일 프랑크푸르트오퍼 “La Traviata”로 데뷔하였으며 한국 남성성악가로선 처음으로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83° 베로나 야외극장 페스티벌 푸치니 오페라 “Turandot”로 데뷔하였다. 2005~2006시즌에는 La Forza del Destino, Un Ballo in Maschera, Il Trovatore, Rigoletto 등 베르디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2006년 세계적인 극장인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이레스의 콜론극장에서 “I Vespri Siciliani”,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나스 페스티벌에서 “La Gioconda” 공연하며 그의 활동영역을 남미까지 넓혀나갔다. 2006년 10월 예술의전당 제작 오페라 “Don Carlo”, 2007년 이탈리아 노바라 극장에서 “Otello”, 이태리 제노바 극장에서 “I Vespri Siciliani", 2008년 이탈리아 카타냐 벨리니 극장에서 “Il Trovatore” 공연으로 베르디 전문가수의 입지를 다졌으며 2008년 일본 도야마에서 지휘자 정명훈과 “La Bohéme” 을 공연, 마르첼로역으로 성공적 데뷔를 하였다. 2007년 조수미와 위너스 전국순회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서 또한 인정받은 그는 2009년 국립오페라단 정기오페라 “L’elisir d’amore” 로 다시 한 번 고국 무대에 오르며 또 다른 색깔의 연기와 노래로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Spoletto Festival del Due Mondi에서 작곡가 Henze의 현대오페라 “GOGONO EIKO”를 공연하며 새로운 도전과 그의 새로운 예술적 능력을 무대 위에 선보였으며 2011년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운명의 힘” “피가로의 결혼” 대전예술의 전당 “리골렛토”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의 주역가수로 초청받아 공연하였고 독일 프랑크프르트 Alte Oper에서 “Carmina Burana” 와 “Beethoven No.9 합창”을 Philharmonie der Nationen (지휘 Justus Frantz)과 함께 공연하며 종교곡 솔리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음악가로서의 꿈을 모든 이들과 나누고자 " The Dream" 시리즈를 기획 공연하고 있으며 특별히 2015년 출시된 독집앨범 “Edelweiss - 에델바이스"에 담겨 있는 그의 음악이야기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 KOREA COOP ORCHESTRA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립적이며, 자치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본인의 발전을 위하여 스스로 애쓰는 동시에, 스스로 책임지는 조직 문화를 가꾸기 위해 함께 연대한다. 또한, 모두가 평등한 관계를 맺으며,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로 논의한 오케스트라의 주요 의사는 음악성과 행정력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고양아람누리, 성남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과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시오페라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주요 예술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아 매 해 9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다양한 무대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4년 11월 창단과 동시에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오페라 <아이다 1963>에 참여했고, 2017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동시대 공연예술 페스티벌에서 독일 베를린 3대 오페라극장 중 한 곳인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대표작 <마술피리>에 출연했다. 국립오페라단과는 2015년부터 <라 트라비아타>, <루살카>, <라 보엠>, <사랑의 묘약> 등 정통 오페라에서부터 <빨간 바지> 등 창작 오페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함께 하고 있으며, 서울시오페라단과는 2020년 <토스카>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예정되어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용인 포은아트홀의 마티네 콘서트에 출연하여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에 기여했고,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고양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픽사 인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드림웍스 인 콘서트>, <미녀와 야수 인 콘서트>, <코코 인 콘서트> 등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스타워즈 인 콘서트>, <해리 포터 인 콘서트> 등 영화 음악을 통해서도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