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두 번째 목요일 아침, 향긋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오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그가 연주하는 악기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해설로 관객들에게 다가갑니다. 2021년 Season 17에는 코리안심포니·강남심포니·과천시향·경기필·코리아쿱 등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리스트의 연주와 함께 풍성하고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출연]
지휘
정나라
피아노
원재연
마림바
박혜지
연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해설
김상진 (비올리스트)
[프로그램]
L. 번스타인 ㅣ <캔디드> 서곡
F. 리스트 ㅣ 피아노 협주곡 제2번 A장조, S.125
Intermission
E. 세조르네 ㅣ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마림바 협주곡
P. I. 차이콥스키 ㅣ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3,4악장
* 상기 프로그램과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지휘
정나라
지휘자 정나라는 미국에서 태어나 5세 때 피아노와 첼로를 시작하였다.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Walnut Hill School for the Arts)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수학하였으며 피바디 음악대학(Peabody Conservatory) 재학 중 도독, Prof. Lutz Köhler, Prof. Gunter Kahlert, Prof. Nicolas Pasquet의 사사로 베를린 국립음대(Universität der Künste)와 바이마르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Franz Liszt)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Diplom 과정과 Aufbaustudium-A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미 만 14세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만 18세에는 미국 보스턴 콜라쥬 뉴뮤직 작곡 콩쿠르(Collage New Music Composition Competition)에서 1위에 입상하여 작곡가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아 입상곡 "Korea"가 이듬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되기도 하였다. 독일 바이로이트 시립합창단(Bayreuth Philharmonischer Chor), 빌레펠트 음악협회 합창단(Musikverein Bielefeld), 빌레펠트 오라토리아 합창단(Oratorienchor Bielefeld), 빌레펠트 스튜디오 합창단(Studiochor Bielefeld)에서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활동하였고, 독일 예나 시립교향악단(Jena Philharmonie), Vogtland Philharmonie Greiz/Reichenbach, Loh-Sonderhausen Orchester, 폴란드 테플리체 시립교향악단(Teplice Philharmoniker), Lodz Philharmonie, 체코 Westböhmisches Symphonieorchester Marienbad 등 유럽 각지에서 초청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호프(Hof) 시립오페라극장,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독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Stadttheater Bielefeld)에서 상임부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수십 편의 오페라 작품들을 섭렵하며 다양한 극장 경험을 쌓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로 데뷔하였으며 6월에 귀국하여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내셔널필하모닉, 전주시립교향악단, 도쿄프라임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였고, 오페라 <아이다>, <모세>, 창작오페라인 <달이 물로 걸어오듯>, <운영>의 음악코치 및 연습지휘로 참여, <사랑의 묘약>, <베르테르>, <카르멘>, <트라비아타>, <돈죠반니>를 지휘하며 본격적인 국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또한 강릉원주대학음대와 경희대학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로 후학양성에 힘쓰다가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원재연
"제일 높은 피아니스틱 프로페셔널리즘에 다다르는 진한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 당타이손의 극찬과 "천상의 소리가 여기 홀을 강타했다" 남독일신문(süddeutsche Zeitung)의 찬사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리처드 구드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었고 일찍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동아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였으며, 프랑스 파리 롱티보 국제음악콩쿠르 수상 그리고, 스페인 페롤시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독일 쾰른 칼로버트크라이텐 프라이즈 등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원재연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데 갈리시아, 하이든 오케스트라, 웨스트 작센 심포니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타이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과 한국의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과천시향, 부천시향, 수원시향, 대전시향, 충북도향 그리고 원주시향 등과 연주하였으며, 독일의 유서 깊은 연주 장소인 본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알테 아울라, 뮌헨 헤라클레스홀 등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한국의 교향악축제,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 등에서 연주하였고, 부조니 페스티벌, 뤽상부르 페스티벌 등 다수의 유서 깊은 페스티벌에서 초청 받았으며, 특히 루고, 페롤, 코루냐 등의 스페인 서북부 도시 투어 연주와 프랑스 파리 살 코르토, 살 가보, 오페라 코믹 등의 무대에서 연주하면서 지역신문의 찬사와 함께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가졌다. 그의 연주는 독일(BR-Klassik), 프랑스(France Musique), 스페인(RNE), 멕시코(Radios de Durango), 이탈리아(Rai) 그리고 오스트리아(ORF) 등에서 실황연주가 전국적으로 방송되었으며, 특히 독일 BR 클래식 라디오에선 다수의 실황연주 방송과 음반 소개로 참여되었다. 원재연은 2020년 상반기 독일 Acousence Classics에서 첫 데뷔 음반을 인터내셔널 출반하였고,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에서의 '유못쇼', '원재연TV', '서울로 7017 페스티벌' 그리고 'KBS Classic FM Salon de Piano' 등에 출연 및 운영하고 있다. 선화예중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하여 강충모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젊은이의 음악제,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금호영아티스트시리즈, 야마하 라이징 스타 시리즈 등과 같은 무대에서 연주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쾰른 등에서 수학하며 수많은 독주회와 다수의 유럽의 중요한 도시에서 초청받아 연주함과 동시에 라이프치히 대학 장학금, 한스·말리스 스톡 재단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파벨 길릴로프와의 2년간의 시간과 피아니스트, 지휘자이자 비올리스트인 클라우디오 마르티네즈 메너의 가르침은 지금 현재 원재연에 대한 거장들의 평가 "특별한 음악가"라는 호칭을 달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2019년부터 원재연은 포르투갈의 명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에게 음악적 가이드를 받고 있다.
마림바
박혜지
10년 만에 개최된 2019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함과 동시에 제네바 콩쿠르 개최 이후 최초 모든 6개 부문 스페셜 상 독점 수상(관중상, 청소년 관중상, 제네바 학생 관중상, 야마하 영 아티스트상, Temple de Jussy 콘서트 상, Bergerault 마림바 상)의 쾌거를 올리며 주목받은 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만 3살 때부터 피아노 선생님인 어머니께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을 시작했다. 만 15세, 타악기 전공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그녀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주최 콩쿠르에서 전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북예술고등학교에 전면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2008년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 예술 영재 유스오케스트라와 여러 차례 협연하고, 2010년 서울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서울대학교 최경환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오케스트라, 솔로, 앙상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녀는 졸업 후 2015년 독일 슈튜트가르트 국립음대에 합격해 Marta Klimasara 교수와 함께 공부를 시작했다. 유학생활 3개월 만에 벨기에 국제 마림바 콩쿠르에서 1위 및 4개의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독일에서 열린 Sparda Classic Award에서 또 우승하였다. 2016년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Northwestern Chicago 콩쿠르에서 3위 수상, 독일 뮌헨에서 열린 August Everding 타악기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다. 그 해 12월, 그녀는 석사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고 2017년 3월, 같은 학교 Konzert Examen 과정에 합격해 2020년 1월에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 그녀는 2020년 1월 콘스탄츠 필하모니, 앙상블 Quadlibet과 협연, 2월에는 코펜하겐 타악기 페스티벌 초청 연주, 7월 프랑스 파리 초청 독주회, 10월 제주도 초청 독주회, 제주도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으로 본격적으로 연주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스위스 Promusica 소속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며 2021년에도 제네바 초청 독주회, 프랑스 초청 독주회, 대만 가오슝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협연, 함부르크 NDR 엘브 필하모니 타악기 앙상블과 협연, 마이클 자렐 타악기 콘체르토 초연 위탁 연주, 경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11월 예술의전당 귀국 독주회 등으로 세계 여러 관중과 만날 계획이다.
연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천3백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 2018년 9월부터 이태리 출신의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어 브람스 사이클, 베토벤 사이클 등을 진행 중이며 교향곡뿐 아니라 오페라 레퍼토리에서도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8년 중국, 미국 투어를 시작으로 2009년 스페인 발렌시아와 톨레도 페스티벌 초청 공연, 2010년 중국 투어, 이탈리아 투어로 호평 받았다. 특히 2014년에는 일본 Asia Orchestra Week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공연하고 자를란트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정식 초청을 받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6년 오케스트라 선택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가 경기필을 지휘하며 ‘지휘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라고 극찬했으며, 경기필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무티 오페라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또한 2017년 또 다시 리카르도 무티가 경기필을 선택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내한공연에서 경기필과 첫 호흡을 맞췄던 핀커스 주커만도 2018년에 다시 경기필과 공연하는 등 세계 유명음악가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 밖에 슐로모 민츠, 빌데 프랑, 케이트 로열 등 세계 최정상 연주자들과 협연해왔으며, 2017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고, 폴란드 국영방송 초청으로 카토비체에서 공연하는 등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얍 판 츠베덴, 니콜라이 즈나이더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객원 지휘했다. 2015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데카(DECCA)에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했다.
해설
김상진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독일 쾰른 국립 음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전 세계 50여 개국 수백여 개의 주요 페스티벌과 홀에서 연주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동하며 20여종의 음반을 발표했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리더를 비롯해 세종 솔로이스츠, 금호현악4중주단, MIK 앙상블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이며 연세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