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C. Debussy Violin Sonata in g minor, L. 148
백병동 조그마한 밤의 노래 (1979)
P. Tchaikovsky Valse-Scherzo, Op. 34
J. Brahms Piano Trio No. 1 in B Major, Op. 8
 
 
 
[프로필]
# Violinist 권그림
바이올리니스트 권그림은 예원학교를 수석 입학 및 음악과 전체 수석 졸업하며 음악상을 수상하였고,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 입학 후 3년간 실기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음악과 전체에서 실기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어 신수정 장학회 장학금을 수혜하고 졸업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현악과 전체 실기 수석으로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10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데뷔한 이후, 이화·경향 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음연 콩쿠르, 대구TBC 콩쿠르, 한미전국음악 콩쿠르, 서울 바로크 현악 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정기연주회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협연하였으며,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립경찰교향악단, 원로교향악단 등에서 솔로이스트로서 다수의 협연 무대를 선보여왔다. 서울예술고등학교 대표로 청와대에 초청되어 연주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 졸업자로서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초청되었다. 12세에 금호아트홀 영재 독주회에서 첫 리사이틀을 가진 후, 금호 故박성용 회장의 초청을 받아 문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이후 렉처 리사이틀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의 독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전문 연주자로서 기량을 갖추어왔다.

솔로이스트로서의 활동에 더하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재학 내내 악장으로서 정기연주회 및 유럽 투어, 오페라 등 주요한 연주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왔으며, 손열음의 아마데우스 오케스트라 악장, 세종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 부수석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Ensemble 2021의 상임단원을 역임하고 SNU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의 Faculty Concert에서도 연주하며 현대음악과 실내악에도 남다른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연주뿐만 아니라 학술활동을 통하여 음악적인 탐구 또한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석사과정 중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작품 분석에 따른 연주법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백병동 《Passacaglia for Violin Solo》(1997)에 나타난 주제와 변주 작법 및 연주 기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박사 렉처 리사이틀을 가졌다. 현재는 백병동(白秉東, 1936-)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별곡別曲’87》에 대하여 작품 분석과 연주 해석적 고찰을 진행 중에 있다.

이경선, 김영욱, 백주영, 故이종숙, 정원순, 이선이, 구본주, 김영근을 사사하였고, 2020년 음악저널 신인 음악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권그림은 현재 강원대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 계원예중ㆍ고에 출강하며 음악교육에 기여함과 동시에 서울비르투오지와 앙상블 더 브릿지의 단원 및 솔리스트로서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