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 Rethinking Medtner at the Piano >
 
Nikolay Medtner (1880-1951)
Piano Sonata in f minor, Op. 5
Ⅰ. Allegro
Ⅱ. Intermezzo: Allegro
Ⅲ. Largo divoto
Ⅳ. Finale: Allegro risoluto
 
Piano Sonata in a minor, Op. 30 “During the war”
 
Piano Sonata minacciosa, Op. 53 No. 2
 
 
 
[프로필]
 
PIANIST 최한나
국내와 유럽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및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최한나 박사는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실기우수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수석, 음악대학 전체 차석으로 졸업하였다. 대학시절 은사인 장형준 교수의 권유로 도영하여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학교 (Royal Conservatoire of Scotland, 이하 RCS)에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최우등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동대학원과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University of St Andrews)에서 Dr. Stephen Broad의 사사로 연주와 연구활동을 병행하며 RCS Research Department 최초로 연주분야에 실기주도방식을 (practice-based research) 적용한 연구로 PhD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녀는 박사 논문 Documenting Developing Performance: Rethinking Nikolay Medtner at the Piano (연주창작과정에 관한 실기주도연구: 연주를 통한 메트너 음악의 재고찰)에 대한 공개구술시험 (Viva Voce)중 All Medtner Programme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영국 왕립 스코틀랜드 음악학교 (RCS)의 피아노 학과장 Aaron Shorr교수와 영국왕립음악학교 (Royal College of Music)의 피아노 학과장 Vanessa Latarche교수에게 메트너 연주에 대한 정통성과 깊이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실기주도방식연구의 선구자 Dr.Stephen Emmerson에게 그 연구적 가치 또한 인정받았다. 이후 영국왕립음악학교 주관으로 열린 CUK (Conservatories of UK) Research Forum에 연구발표자로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런던 International Medtner Festival, 글라스고 RCS 대학의 Research Talk,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Research Day에 초청받아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였으며, 최근에는 홍콩국립예술학교에서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n Practice-as-Research 학회에 초청받아 연주를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국내 외 여러도시에서 많은 초청연주를 가지며 열정적인 연주자로서의 면모 또한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RCS Chamber Orchestra와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C.V.Alkan의 카덴차를 연주)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런던 Yamaha Pianos & Chappell of Bond St.에서의 초청독주회를 시작으로 에딘버러 Young Artists’ Series 초청 Fernieknowe Hall 독주회, 글라스고 Stevenson Hall All Medtner Programme 독주회, 덤프리즈 Absolute classics series 초청연주, 베드포드 International Piano Academy Gala Concert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외에서 이강옥, 김은희, 장형준, Aaron Shorr, Stephen Broad를 사사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연주중심의 Practice-based methodology를 연구하는 기관 마이데일리피아노를 설립한 그녀는 현재 ‘연주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음악: 악보의 행간읽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기 아이들의 연습과정에 연주중심의 음악분석방식을 적용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학을 지도하는 데 열의를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미국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신해신과 함께 한국메트너협회를 공동 설립하여 세종체임버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국내외 메트너 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그녀는 내년 상반기 메트너협회 제2회 정기연주회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청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