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명의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스승과 함께 꾸미는 감사와 사랑의 무대오는 9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평생을 피아노 교육에 매진해 온 피아니스트 정진우의 90세 생신을 기념하여 90명의 제자들이 ‘Homage to Maestro`라는 이름으로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동문회(회장: 김용배)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스승의 가르침에 조금이라도 보답코자 하는 감사의 마음으로 마련된 자리기에 더욱 훈훈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1부
W. A. Mozart
Sonata for Piano, 4 Hands in C major, K.521
  I. Allegro  
신수정 문용희
 
R. Schumann  
Davidsbundlertanze, Op.6
  1.  Lebhaft  박종화  
  2.  Innig  김성희  
  3.  Mit Humor  이혜전
  4.  Ungeduldig  이윤수
  5.  Einfach  박숙련
  6.  Sehr rasch  강성애
  7.  Nicht schnell  김희균
  8.  Frisch  신지연
  9.  Lebhaft  변정은
  10. Balladenmaßig - Sehr rasch  김나영
  11. Einfach  권호정
  12. Mit Humor  소현정
  13. Wild und lustig  최리라
  14. Zart und singend  이성원
  15. Frisch  최재원
  16. Mit gutem Humor  이명지
  17. Wie aus der Ferne  신수경
  18. Nicht schnell  손정애
 
S. Rachmaninoff
Variations on a Theme of Corelli, Op.42
  Theme: Andante  손국임
  Var.1   Poco piu mosso  권마리
  Var.2   L`istesso tempo  이정은B
  Var.3   Tempo di Minuetto  공정원
  Var.4   Andante  염보영
  Var.5   Allegro (ma non tanto)  이혜은
  Var.6   L`istesso tempo  이효주
  Var.7   Vivace  조혜정
  Var.8   Adagio misterioso  이문정
  Var.9   Un poco piu mosso  윤혜원
  Var.10  Allegro scherzando  오지연
  Var.11  Allegro vivace  최주영
  Var.12  L`istesso tempo  피경선
  Var.13  Agitato  이은정
  Intermezzo  전영혜
  Var.14  Andante (come prima)  정영선
  Var.15  L`istesso tempo  박성열
  Var.16  Allegro vivace  권정선
  Var.17.  Meno mosso  김은희
  Var.18  Allegro con brio  송유진
  Var.19  Piu mosso. Agitato  서혜정
  Var.20.  Piu mosso  이상미
  Coda:  Andante  김형규
 
 
Intermission
 
 
2부
G. Rossini   
‘William Tell’ Overture
나광자 최영자 임자향 임옥빈 이숙영 이민숙 전경주 김옥현
 
W. A. Mozart
Symphony No. 40 in G minor, K.550
  I. Molto Allegro
윤영화 서혜영 조은영 김혜림 박세경 최승혜 백희영 신민자
 
M. I. Glinka
‘Ruslan and Ludmilla’ Overture
김재미 이지원 배은경 김문정 하상희 박정희 안미현 한기정
 
F.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The Trout’
  IV. Allegro Vivace
김영숙 이영인 정선기 김안나 김승희 이은숙 최현숙 이정은A
 
A. Piazzolla  
Libertango
황윤하 신혜정 이재향 강현주 유지녕 김영신 정선인 신윤원
 
J. S. Bach
Jesu, Joy of Man’s Desiring
정진우 김  석 김준차 조치호 김영호 임종필 강충모 윤철희
 
 
[프로필]
 
한국 피아노계의 영원한 스승, 정진우 교수
1928년 1월 8일 출생하여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진우 교수는 군의관으로 6.25 동란에 참전하여 다리 부상을 입은 후 1952년 제대했다. 제대 직후 피난지였던 부산의 이화여대 강당에서 첫 독주회를 가진 그는 의학도에서 음악인으로서의 인생의 전환을 맞게 된다. 이후 서울대 . 이대 . 서울예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주활동에 전념하던 그는 오스트리아의 빈 콘서바토리움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귀국 후 곧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부임하여 1993년 2월 정년퇴임하기까지 후학지도와 연주활동에 힘을 쏟은 우리나라 피아노계의 대부로 일컬어진다. 정진우 교수는 국내에서의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오스트리아, 독일, 일본, 러시아, 스페인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한국 음악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공헌하였다. 한국쇼팽협회와 한국베토벤협회를 창립하였으며, 올해로 창간 36주년을 맞는 월간 <피아노음악>과 창간 16년을 맞는 월간 <스트링앤보우>를 발행하여 우리 음악계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정교수의 이러한 공로로 그는 제41회 서울시 문화상(음악부문), 대한민국 문화훈장상(1991),음악협회의 음악대상, 제59회 대한민국 예술원상(2014) 등을 수여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서 또한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 쇼팽협회 명예회장, 월간 <피아노음악>, <스트링앤보우>의 발행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연주가로서, 교육자로서 한국 피아노계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거목이라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