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여파로 문화 예술계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요즘 클래식 음악에 대한 심포니 송의 열정은 식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6.28(일) 저녁 예술의전당에서 심포니 송과 함께 마음의 휴식을 얻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무소르그스키/라벨 - 전람회의 그림
Mussorgsky/Ravel - Pictures at an Exhibition
칼 오르프 - 카르미나 브라나
Carl Orff - Carmina Burana
무소르그스키/라벨 - 전람회의 그림 (Running Time: 약 45분)
Mussorgsky/Ravel - Pictures at an Exhibition (http://youtu.be/mzIVO0DQHc4)
무소르그스키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서도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거의 대표적인 작품 ‘전람회의 그림’은 친구의 죽음을 통해 창조한 걸작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화가인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의 유작을 모아 추모 전람회를 개최한 전시회에 영감을 받은 무소르그스키는 1874년 전시된 열개의 작품에 대한 음악적 묘사와 더불어 하르트만의 작품 사이를 거니는 모습을 형상화 한 ‘프롬나드’(Promenade: 산책이라는 뜻)를 덧붙인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했다.
원래 피아노 곡으로 작곡된 이 곡은 많은 작곡가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편곡판을 내놓았으나,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사람은 모리스 라벨이었다. 1922년 라벨을 통해 편곡된 이 곡은 관현악에 대한 탁월한 기량이 더해져 무소르그스키의 원곡보다 더 화려해졌고, 색채감이 더해졌다.
첫 시작은 프롬나드1로 장중하고 당당한 악상이 친구의 유작을 접하는 무소르그스키의 감회를 묘사하고 있으며 이후 곡 중간중간에 계속 삽입된다. 1곡 난쟁이(Gnomus)는 안짱다리로 절뚝거리며 달려가는 조그만 난쟁이를 묘사했으며 불규칙하고 저돌적인 악상이 불안정한 느낌을 주고 있다. 2곡 고성(Il vecchio castello)는 중세의 옛 성 앞에서 음유시인이 노래를 부르는 그림으로 애절한 바순의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3곡은 튈르리 궁전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밝고 아기자기한 악상이 사랑스러움을 잘 전달하고 있다. 4곡 비들로는 커다란 바퀴가 달린 소달구지로 저음현의 무거운 반주위에 금관이 얹어져 우울한 느낌을 주고 있다. 5곡은 껍질을 덜 벗은 햇병아리들의 노래로 불규칙한 리듬이 뒤뚱거리는 병아리를 귀엽게 묘사한다. 6곡은 폴란드의 어느 부유한 유대인과 가난한 유대인으로 현의 거드름스런 악상이 부유한 유대인, 그리고 새된 소리로 빽빽거리는 트럼펫이 가난한 유대인을 표현하고 있다.
7곡은 리모주의 시장으로 프랑스의 소도시 시장에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을 묘사하고 있으며 8곡 카타콤은 로마의 지하묘지로 초기 기독교 시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묻힌 곳을 표현하여 엄숙하고 위압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9곡은 닭발 위의 오두막으로 변덕스럽고 익살스러운 악상이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의 모습을 묘사한다. 마지막 10곡은 키예프의 대문으로 전곡을 마무리하기에 손색 없는 위풍당당한 악상을 펼치며 이 행렬에 참가하는 듯한 프롬나드가 이어진다.
칼 오르프 - 카르미나 부라나 (Running Time: 약 60분)
Carl Orff - Carmina Burana (http://youtu.be/GXFSK0ogeg4)
칼 오르프가 출판사에 보내는 편지에서 “여태까지 내가 쓴 모든 것은 없앨 수 있다. 나의 작품 컬렉션은 <카르미나 부라나>와 함께 시작된다” 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20세기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을 수 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1937년에 발표되었으며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시에 곡을 붙인 칸타타이다. 칸타타라고 하면 흔히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 시대가 연상 될 수 있으나 이 작품에선 옛 칸타타에 비해 보다 파격적인 음향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첫 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오늘날 여러 대중매체의 광고음악이나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져있다.
이 첫 곡을 시작으로 제 1부 ‘봄’, 제 2부 ‘술집에서’, 제 3부 ‘사랑의 마당’으로 총 24곡의 악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명이라는 수레바퀴를 따라 기쁨과 슬픔 또는 고통의 순간들을 맛보고 견디며, 때로는 맞서 싸우며 살아가는 ‘생의 의지’를 담은 노래이다.
지휘자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이번 연주는 세 명의 성악가, 그리고 두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까지 총 130여명의 합창단과 함께하며 화려하고 웅장한 현대합창과 관현악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연자]
지휘자 함신익
- 심포니 송 예술감독
-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지휘과 교수
소프라노 김순영
- 2013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 동아콩쿨, 스위스 Geneve 국제콩쿨 입상
- 이태리 로마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 호주, 캐나다 초청 독창회 및 다수 오페라 주역
테너 이재욱
-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대구시립오페라단 등
- 국내 및 해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
- 전국성악콩쿨 대상 수상, 몽세라카바예, 니노카르타, 로제툼 등
- 다수의 국제 성악콩쿨에서 입상
바리톤 김동섭
-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입상
- 뮌헨 ARD콩쿨 우승
- 빈슈타츠 오페라 에버하르트 메달 수상
- 독일 할레극장 주연가수
심포니 송
다음 세대를 위한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 (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
-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은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분들과 소통하기 원하는
열린 오케스트라입니다.
- 심포니 송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재능과 도전 정신, 자신만의 개성으로 뭉친 연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적인 오케스트라입니다.
- 기업, 재단, 개인의 기부금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심포니 송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와 어울리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창조하는 21세기형 오케스트라입니다.
관람석 총 2,505석
1988년 문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객석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0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2,505석을 갖추게 되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객석은 아레나형의 독특한 공간 설계로 섬세함에서 웅장함까지 모든 음의 영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전달한다. 무대 뒤편의 객석은 합창단원석으로도 활용되는데 콘서트홀의 또 다른 볼거리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1,508석
2층 568석
3층 42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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