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연주의 역사는 10년이 갓 넘었으며 성악에 비해 기악연주자들의 국내자립도는 특히 낮아 그 동안 바로크 연주 단체들은 주요한 연주자들, 특히 관악기 연주자들을 일본이나 유럽에서 외국 연주자를 초청하여 연주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연주자들 만으로도 대규모 바흐의 성악작품의 원전연주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바흐솔리스텐서울은 2005년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연주자들을 발굴하여 무대에 올렸으며 이제 한국연주자만의 대규모 시대악기연주에 도전하려고 한다. 2011년부터 '바흐칸타타 연주시리즈'를 무대에 올리고 있는 바흐솔리스텐서울은 2011년에 바흐콜레기움재팬의마사아키스즈키, 2012년에 일 가르델리노의료테라카도에 이어 2013년 라프티방드의지기스발트쿠이켄을 초청하여 진일보 된 바흐칸타타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고음악 대가들과의 지속적인 멘토쉽을 통해 바흐의 음악을 깊이 탐구해 온 지휘자 김선아, 음악감독 박승희의 리더쉽은 바흐솔리스텐서울의 탄탄한 기량의 성악 솔리스트들을 포함한 20여명의 소규모 합창, 국내 외 한국원전악기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바흐솔리스텐서울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번 기념비적인 바흐의 요한수난곡 연주를 통해 한국고음악의 위상과 가능성을 고양시켜줄 것이며 국내 바흐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요한수난곡 (Johannes Passion, BWV245)
바흐가 사망한 후 추도문에 의하면 바흐는 모두 5곡의 수난곡을 남기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지만, 현재 전해지는 수난곡은 2곡 밖에 없다. <요한수난곡>과 <마태수난곡>이 바로 그 작품들이다. 1723년 6월 1일에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칸토어로 취임한 바흐는 심혈을 기울여 모든 면에서 전대미문의 대규모 교회음악 프로젝트에 착수하였다. 1724년 4월 7일 성금요일에 초연된 <요한수난곡>은 바흐가 일생 동안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창작의 시간에 태어났다. 이 작품은 형식적인 면에서 전임자 요한 쿠나우의 <마가수난곡>을 많이 따르고 있지만 당대의 거의 모든 악곡형식을 동원한 다양성, 방대한 연주규모, 독특한 악기의 사용, 드라마틱한 합창 장면 등 모든 면에서 당대 음악을 능가한 수작이 되었다. 극적이면서 집중력과 긴장감, 참신한 실험정신으로 가득한 <요한수난곡>은 바흐 일생 동안 4번에 걸쳐 25년간 수정작업을 거쳐왔으며 이 밖에도 1739년 미완성된 수정작업이 있었다. 신바흐전집(Neue Bach-Ausgabe)에 따라 1724년 제 1버전과 1749년 제4버전을 기본으로 하여 1739년 수정작업을 반영한 '종합판' 버전이 많이 연주되고 있으며, 이번 기획연주에서도 마찬가지로 신바흐전집으로 연주될 것이다.
[프로필]
바흐솔리스텐서울 (Bachsolisten Seoul)
음악감독 : 박승희, 지휘 : 김선아, 오케스트라리더 : 최희선
J. S. 바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 전반의 작품을 연주하는 앙상블로서 지난 2005년 창단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주로 독일에서 고음악과 오라토리오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국내 외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시대연주와 학구적인 음악적 해석을 추구하는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이다. 창단 이후 2006년 바흐의 <마태수난곡>(발췌)과 <칸타타>연주를 시작으로 한국합창페스티벌,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기획연주, 객석문화, 서울오라토리오 페스티벌, 일본 쓰루고음악페스티벌, 금호아트홀 금요초청음악회, 춘천고음악페스티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의 음악제뿐 아니라 연세대, 성결대, 장신대, 강릉대, 포항공대, 한국합창연구학회, 한국합창총연합회 등 관련학회 및 학계의 초청을 통한 학구적인 연주회를 비롯하여 편안한 해설음악회까지 다양한 팬들에게 바로크음악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2009년 일본 야마나시 고음악 콩쿠르의 앙상블부문에서 입상하며 일본 쓰루고음악페스티벌에 초청연주 등 새롭게 발 돋음 한 바흐솔리스텐서울은2010년 같은 이름 아래 구성된 바로크 오케스트라(리더 최희선)와 함께, 2011년 바흐 콜레기움 재팬(Bach Collegium Japan)의 지휘자인 마사아키 스즈키(Masaaki Suzuki)와 함께 LG아트센터와의 공동기획으로 J.S. 바흐의 < b단조 미사 >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였으며 D. Buxtehude의 < MembraJesunostril >와 G .F. Handel의 < Concerto Grosso >, C. Monteverdi의 <마드리갈> 등을 레코딩하였다. 또한 바로크오케스트라는 국립합창단과 J.S.바흐의 <크리스마스오라토리오>와 <요한수난곡>, G.F 헨델의 <메시아>를, 그리고 서울모테트합창단과 J.S.바흐 <마가수난곡>의 한국초연 및 안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등과 협연하였다. 2011년부터 '바흐칸타타시리즈' (Bach Canata Series)를 시작하여 국내 고음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일가르델리노 (Il Gardellino)의 료 테라카도 (Ryo Terakado), 바흐칸타타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지기스발트 쿠이켄 (SigiswaldKuijken)을 초청하여 진일보된 바흐음악의 세계를 탐구하여왔다. '성바오로의딸 서원' 을 통해 바로크 종교음악을 테마로 두번째 CD를 발매하였으며 올 11월에는 영국 합창음악의 대가인 크리스토퍼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를 초청하여 LG아트센터와 또 한번의 기획연주를 계획하는 등 세계적인 대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www.bachsolisten.com)
성악솔리스트
에반겔리스트 (복음사가) : 박승희
예수 (Jesus) : 박승혁
소프라노 : 송승연, 이수희
알토 : 박진아, 정민호
카운터 테너 : 정민호
테너 : 임민우, 홍민섭
베이스 : 정상천
빌라도(Pilatus) 및 베이스 : 성궁용
바흐솔리스텐서울 바로크 오케스트라
바로크 바이올린 : 최희선(리더), 최윤정, 송주현, 손경민, 이운형, 윤소진, 김민경
바로크 비올라 : 정하진, 김영정, 정몽연
바로크 첼로 : 조혜림
비올로네 : 문정희
비올라 다 감바 : 강효정
바로크 오보에, 오보에 다모레, 오보에 다 카치아 : 신용천, 박영미
트라베르소 : 윤지혜, 김수진
바로크 파곳 : 김혜민
오르간 : 홍충식
쳄발로 : 정경미, 김선아
관람석 총 2,505석
1988년 문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클래식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객석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00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의 2,505석을 갖추게 되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객석은 아레나형의 독특한 공간 설계로 섬세함에서 웅장함까지 모든 음의 영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전달한다. 무대 뒤편의 객석은 합창단원석으로도 활용되는데 콘서트홀의 또 다른 볼거리다.
각 좌석도에서 좌석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좌석에서 촬영한 무대시각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시야(VIEW)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층 1,508석
2층 568석
3층 429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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