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본질이 담긴 핀란드디자인의 정수
세계에서 인정받는 교육시스템과 인간, 사회, 환경의 이상적인 조화를 담은 민주적 디자인으로 최근 관심이 급상하고 있는 핀란드 디자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대규모 기획전이 오는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공동 주최로 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십수년 간 한국과 핀란드를 오가며 굵직한 전시행사들을 통해 양국의 디자인과 문화교류에 앞장서온 핀란드거주 큐레이터이자 아티스트 안애경(Amie Ann) 소노안 대표가 기획한 이 전시에서는 북유럽 디자인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까이 프랑크(Kaj Franck)의 디자인컬렉션과 핀란드의 대표적 디자인제품들이 소개된다. 핀란드 디자인 역사에서 가장 선도적 디자이너이자 교육자로 평생을 헌신한 까이 프랑크는 오늘날 핀란드 디자인의 배경이 되는 보편적 형태와 민주적인 디자인 철학을 후대에 깊이 남겼으며 현대 핀란드 디자인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 전시에는 핀란드의 세계적인 생활용품 브랜드인 이딸라(Iittala)와 가구 브랜드 아르텍(Artek), 아바르떼(Avarte) 등의 협력으로 핀란드의 교실과 가정의 모습을 재현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라이프 스타일과 디자인 의식을 중시하는 핀란드 창의교육의 배경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보여주는 전시보다는 실제로 사용하고 경험하는 전시장 연출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디자인에 대한 일상적 경험과 본질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두번째 저서 <노르딕디자인>(시공사)를 출간하고, 또한 헬싱키국립디자인미술관에서 <한국디자인- 전통과 현대>전시도 개최하며 양국의 디자인문화 소개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안애경 씨는 “인간, 사회, 환경을 철저히 고려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배경에서 탄생한 핀란드의 생활디자인 제품들을 통해 나타나는 그들의 일상 속에는 왜 핀란드가 세계 일등 교육 국가로 꼽히는지 핀란드 교육의 본질이 들어있다”고 강조하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구의 좋은 디자인들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디자인전을 뛰어넘어, 심각한 교육문제로 사회 전체가 고통받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큰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전시 참여를 위해 이딸라, 아르텍, 아바르떼, 마리메꼬 등 핀란드인들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대표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은 물론 하리 꼬스끼넨, 끼까 옐리제프 등 핀란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디자이너들과 교육자들이 함께 내한하여 다양한 세미나 및 워크숍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에는 핀란드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이딸라가 “까페이딸라”를 설치해 핀란드디자인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Against Throwawayism(버리기주의에 대한 거부)” 철학으로 세대를 이어 사용되고 있는 시간을 초월해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디자인 컬렉션들을 소개된다. 또한 쓰레기를 활용하여 생활용품은 물론 호텔디자인까지 하고 있는 디자이너들과 미술학교 교육자들도 함께 내한해 한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친환경 디자인 워크숍을 이끌며 참가자들과 핀란드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고 새로운 디자인 재료의 가치를 경험할 계획이다. 전시공간구성은 핀란드의 젊은 건축가 일라리 아이리깔라 씨와 서울시립대 건축과 이충기교수팀이 함께 참여한다. 이 전시는 예술의전당에 이어 5월 2일부터 부산디자인센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핀란드인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 요소입니다. 디자인은 이 추운 나라에서의 생활을 훨씬 편리하게도 해줍니다. 긍정적인 기운과 삶의 열정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죠. 실용적인 삶에 대한 핀란드인들의 태도는 사실 아주 현대적이고 진보적이며 민주적입니다. 핀란드 디자인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 Paivi Jantunen, 이딸라Iittala 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저자
[참여브랜드 및 협력디자이너]
브랜드: 이딸라, 아르텍, 아바르떼, 사스인스트루먼트, 마리메꼬, 쇼룸핀란드, 도도디자인, 톤피스크
학교/기관: 아이모(AIMO) 예술교육센터, 하멘리나 대학(HAMK) 디자인과
아티스트/디자이너: 일라리 아이리깔라, 뚤리 아우띠오, 오우띠 헤이스까넨, 끼까 옐리세프, 오우꼬 까르까이넨, 하리 꼬스끼넨, 헤따 쿠츠까, 으리오 꾸까뿌로, 얀네 라이네, 미꼬 빠카넨, 사미 린네, 띠모 살리, 까리 삐르따넨, 메리야 윙끼비스트
하리 꼬스끼넨_Lantern_mix 일마리 따피오바라_ Mademoiselle Lounge
Karuselli_armchairfootstool Artek의 E60 Stool
본관 전체 3층 중 1층 3개 전시실
1999년 등록된 국내 최초의 디자인 전문 미술관이다.
1층 전시실은 전시 성격에 따라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분리하여 운영할 수 있다. 해외 디자인 흐름을 소개하고
국제 디자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전시와 학술행사들이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은 1999년 <디자인의 발견-일상 속의 디자인 문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여 왔다. 주요 전시들로는 <덴마크의 공공디자인-콘트라푼크트>, <생활디자인1-갖고 싶은 의자>, <베르너팬톤>, <미피의 즐거운 미술관>, <포뮬러원>, <브루노 무나리>, <핀란드 디자인전>, <덴마크 디자인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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