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변경안내
<사무엘 윤: 바이로이트의 영웅> 공연의 프로그램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1부에는 바그너 작품으로 구성되어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발퀴레,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 2부에는 파우스트의 겁벌, 파우스트, 세빌리아의 이발사, 사랑의 묘약, 아틸라의 주요 아리아를 노래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주시고, 고객님의 양해 바랍니다.
※ 2015년 평일 공연시작 시간이 19:30 예정이었으나, 현행대로 20:00로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본 공연은 19:30에서 20:00로 변경되었습니다. 시간 변경이외에 기타 예매내역은 변동없으니 양해바랍니다.
※ 티켓오픈: 9.25(목) 오전 10시
[프로그램]
-Part 1-
1) 바그너: 3막 전주곡 <로엔그린>
Act 3 Prelude from <Lohengrin>
2) 바그너: 라일락 향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Was duftet doch der Flieder
3) 바그너: 이별의 아리아 <발퀴레>
Leb wohl, du kuuhnes, herrliches Kind
4) 바그너: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 <탄호이저>
Dich, teure Halle, gruB' ich wieder
5) 바그너: 천둥과 폭풍을 헤치고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Mit Gewitter und Strum aus fernem Meer
6) 바그너: 기간이 끝났다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Die Frist ist um…Wie oft in Meeres tiefsten Schlund
-Part 2-
1) 베를리오즈: 벼룩의 노래 <파우스트의 겁벌>
Une puce gentile chez un prince
2) 구노: 젊은 연인의 뜨거운 욕정과 애무를 주게 <파우스트>
A moi les plaisirs, les jeunes maitresses!
3) 구노: 황금송아지 앞에서는 모두 엎드린다 <파우스트>
Le veau d'or est toujours debout (금송아지의 노래)
4) 구노: 보석의 노래 <파우스트>
Ah! je ris de me voir si belle en ce miroir
5) 롯시니: 험담은 미풍을 타고 <세빌리아의 이발사
La Calunnia....
6) 도니제티: 남몰래 흘리는 눈물 <사랑의 묘약>
Una Furtiva Lagrima
7) 도니제티: 저렇게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의 묘약>
Come s'en va contento... quanto amore!
8) 베르디: 내 영혼이 벅차 오르는구나 <아틸라>
Mentre gonfiarsi l'anima
[프로필]
사무엘 윤, 베이스-바리톤 (Samuel Youn, Bass-baritone)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주역 가수,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바리톤 사무엘 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은 서울대학교에서 성악공부를 시작하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과 쾰른 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다. 여러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실력을 입증하였다. 유럽과 아시아 연주여행을 통해 주요 오페라와 연주회 레퍼토리를 늘려갔다. 그는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피에르 불레즈, 세미욘 비쉬코프, 마르쿠스 스텐즈, 피터 루지카, 필립 조르당, 랄프 바이케르트, 빌 훔부르크, 핀카스 스타인베르그와 같이 많은 거장 지휘자들과 무대에 섰다.사무엘 윤은 트레비소에서 구노의 <파우스트> 중 메피스토펠레로 이태리 데뷔를 하였고, 이후 세비야의 마에스트란짜 극장, 모데나, 피아센짜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중 요한을 불렀다. 그 외에도 툴루즈에서는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네 명의 악당, 베버의 <마탄의 사수> 중 산림원 카스파르 (함부르크), 바그너의 <지그프리트> 중 나그네로 변장한 보탄 (리스본),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쿠르베날, <파르지팔>의 클링조르, 달베르의 <티플란트> 중 세바스티노 (이상 베를린), <라인의 황금> 중 번개의 신 도너 (파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엘레트라> 중 오레스트 (마드리드)를 노래하였다. 밀라노 스칼라 극장과 플로렌스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 중 가이스터보트를 쾰른 오페라에서는 <파르지팔>의 암포르타스와 클링조르 그리고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 타이틀을 맡아 충분한 오페라 경험을 쌓았다. 2004년 처음으로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파르지팔>로 데뷔하였고, 2005년 <탄호이저>, 그리고 2010년에 <로엔그린>의 헤럴드 왕을 맡아 열연하였다. 특별히 2012년에는 새로 제작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타이틀 롤을 맡아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역시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첫 공연인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타이틀과 <로엔그린>에 동시에 출연하면서 영웅 바리톤으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매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을 비롯하여 런던 코벤트 가든에서 푸치니 <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쾰른 오페라에서 베르디 <오텔로>의 이아고, 사이몬 래틀이 지휘한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에서 <지그프리트>의 나그네 (변장한 보탄)와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 겁벌> 중 메피스토펠레 등 비중 높은 배역으로 출연하였다. 이어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라인의 황금>에서 알베리히, 바르셀로나 니세우 오페라 극장에서 바그너 <신들의 황혼>의 군터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뮌헨 주립 극장, 모나코 왕립극장, 베를린 도이체오퍼 극장을 포함하여 이미 2019년까지 출연일정이 잡혀있다. 서선영, 소프라노 (Sunyoung Seo, soprano)
세계 오페라 무대가 먼저 발견한 보석, 세계가 인정한 차세대 Diva, 리릭 소프라노 서선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와 동 대학원 전문사 리트&오라토리오과 졸업 후 2009년, 이독하여 독일 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뒤셀도르프 Robert Schumann Musikhochschule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인 Konzertexamen을 수료하였다. 2011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 16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 47회 프란치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콩쿠르, 그리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 37회 마리아 칼라스 국제 성악콩쿠르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이독한 해인 2009년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주가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발레리 게르기예프, 크리스티안 틸레만, 존 피오레, 악셀 코버, 존 루터, 가브리엘 펠츠, 엔리코 델람보예, 쥴리아노 베타, 안드레아 마르콘의 지휘아래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시립교향악단, 마린스키 테아터 오케스트라, 뮌헨 라디오 심포니,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잉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등과 함께 런던 바비칸 홀, 빈 콘체르트하우스, 뉴욕 카네기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홀,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콘서트홀, 슈타트 카지노 바젤등에서 협연하였다. 2011/12 시즌부터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에서 <이도메네오>, <루살카>, <카티아 카바노바>, <허무한 인생>, <카르멘>, <가면 무도회>, <예브게니 오네긴>등의 작품에 주역으로 활동했고 특히 2013년 10월에 바그너의 대표작 <로엔그린>의 엘자 폰 브라반트 역으로 데뷔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조정기, 테너 (Jeongki Cho, tenor)
독일 쾰른 오페라 극장의 주역가수로 활동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고품격 테너 조정기
테너 조정기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성악과에서 안형일교수님을 사사했다. 졸업 후 한국성악콩쿨, 대구성악콩쿨, 광주성악콩쿨 등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7년 동아음악콩쿨에서 우승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고 같은 해에 독일 쾰른 오페라 극장 오디션에 합격하며 유럽무대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하였다. 08년 시즌부터 오펀 스튜디오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쾰른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테너 주역인 알마비바 백작 역으로 데뷔한 후 주목받게 되고 오페라 <장미의 기사>에서 이탈리아 가수 을 노래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시즌부터 쾰른 오페라 극장 테너 솔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한 쾰른을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오페라 <안나 볼레나>, <사랑의 묘약>, <돈 조반니<잔니 스키키>, <리골레토>, <라 보엠>, <베르테르> 등에서 주역 테너 가수로 노래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임헌정, 지휘 (Hun-Joung Lim, conductor)
지휘자 임헌정은 서울대 음대 졸업 이후 미국 메네스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하고 1985년 귀국하였다. 귀국한 해부터 서울대 작곡과 지휘 전공 교수로 29년째 재직하고 있는 한편, 1989년부터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로 25년 동안 한결같이 부천필을 이끌고 있다. 지휘자 임헌정에게는 `첫 도전`,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다. 서울대 음대 재학 시절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 초연은 파격적인 도전이었으며, 제14회 동아 콩쿠르에서 작곡부문으로 대상을 차지하여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부천필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해냄으로써, 우리나라 클래식계에 `말러 신드롬`이라는 커다란 붐을 일으킨 하나의 `사건`으로 남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당당히 인정받기까지 임헌정은 일관된 철학으로 음악 한 길만을 걸었고 그의 이러한 열정은 부천필이 음악단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임헌정은 동아일보가 국내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최고의 지휘자`로, 한겨레신문이 기획한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개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 중에서 뽑은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우경문화예술상`, `서울음악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성과를 입증했다. 이어 부천을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희대 부천시민상`을 수상하였다. 지휘자 임헌정은 국내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희망의 상징이다. 완벽을 향한 열정과 진지함,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끊임없는 노력으로 음악 하나만을 생각하고 클래식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그의 고집은 2014년에도 이어진다. `인간의 영혼을 정화해야 할 예술가의 의무`를 가슴 깊이 간직한 그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8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언제나 새로운 형식의 음악회와 레퍼토리로 클래식팬들의 기대를 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이듬해인 1989년에 서울대 임헌정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후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한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부천필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제2회 교향악 축제로, 당시 부천필은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일반 청중들과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 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했고 브람스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의욕적인 전곡 연주 프로젝트와 참신한 기획으로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우리 음악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2002년 9월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2`에 한국 대표로서 최초로 초청되어, 일본 음악팬들과 언론으로부터 틈이 없고 완급을 잘 조절하여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연주를 선사했다는 평가와 최고의 `환상교향곡`을 들려주었다는 호평을 받음으로써 세계 수준의 오케스트라임을 입증했다. 이후 2006년 부천필은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번 일본 무대에 올라 가와사키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일본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필은 특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루어진 부천필의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의 성공은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서 말러의 관현악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탁월한 곡 해석으로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말러 전곡 연주는 말러전문동호회가 생기는 계기를 마련했고, 일반인들에게도 말러 신드롬을 일으켜 국내 교향악단의 레퍼토리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등 국내 음악계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업적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내게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부동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4년, 프라하, 뮌헨, 비엔나에 가진 유럽 투어를 계기로 부천필은 진실성 있는 음악으로 최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앞으로도 부천필은 일관된 철학을 유지하며 말러 교향곡에 이어 브루크너의 교향곡과 슈만과 브람스, 베토벤을 포함하는 새로운 레퍼토리와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