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map Korean English Japanese Chinese
ホームへ 芸術の殿堂の紹介 プログラムのご案内 施設のご案 芸術の殿堂の サービス


ホームへ > プログラムのご案内 > プログラムの情報   
전시소개 포스터_허남문전 2017 Exhibition of Heo Nam Moon
期間 2017.11.01(WED) - 2017.11.12(SUN)
時間 11:00-19:00
場所 Hangaram Art Museum Gallery 7 (Old V-Gallery)
価格 FREE
割引 FREE
 
入場年齢 For All Ages
 
 
お問い合わせ 02-723-6577
 
チケット購入 (韓国語) 公演 : http://www.sacticket.co.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30989
展示会 : http://www.sacticket.co.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0989
 
インフォメーション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전시소개]
20여 년 이상의 세월을 오로지 한지 작업에 매진해 온 허남문에게 있어서 ‘닥(楮)’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와 ‘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이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부친이 한지 공장을 운영한 관계로 어릴 적부터 한지와 함께 자란 유년시절의 추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닥나무를 심고 키우고 잘라 껍질을 벗긴 뒤 고해하는 힘겹고 지루한 과정을 어린 시절부터 직접 체험한 그에게 있어서 ‘닥’은 그 어느 것보다 친숙한 재료이기 때문에, 조형에 대한 자신감이 은연 중 묻어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경주가 고향인 허남문은 유년시절부터 ‘닥’을 벗 삼으며 주변의 문화적 환경에 깊숙이 동화돼 갔다. 그는 신라시대의 품격 있는 문화적 향기를 내면 깊숙이 흡수하면서 태고의 신화와 전설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
 훗날 그것들은 ‘생명력’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형성하면서 그로 하여금 조형에 대한 ‘예술의욕(Kunstwollen)’을 작동케 하는 요인이 된다. 작가 자신이 누누이 강조하는 것처럼 ‘점, 선, 면’에 기반을 둔 생명력이 강하게 분출되는 화면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 허남문이 관심을 기울인 주제는 ‘원시성’ 혹은 ‘시원(始原)’이었다. 이 무렵 그가 제작한 <원시주의(Primitivism)> 연작은 신화와 전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는 인간을 비롯하여 새, 물고기, 말 등을 상징하는 기호들을 다양한 색상의 닥지로 형상화하는 작업에 몰입하였다. 도예에서  사용하는 상감기법을 원용한 이 방법은 기본이 되는 적, 청, 흑색을 비롯하여 회색, 베이지, 황토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염료를 닥에 섞어 마치 그림을 그리듯 형태를 만들어가는 기법이다. 이 과정에서 잘 드러나는 것이 소위 말하는 ‘손맛’이다. 요즈음 인구에 회자되는 단색화의 요체 가운데 하나인 ‘촉각성’을 일컫는 말이기도 한 이것은, 손에 닿은 재료의 맛이 마치 흙을 만질 때의 편안한 느낌을 연상시켜, 흔히 말하는 ‘모성성’과 ‘대지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 <원시주의> 연작에는 허남문이 자기 작업의 금과옥조로 생각하는 ‘점, 선, 면’의 형태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복잡한 사물의 외관을 단순화시켜 조형의 가장 기본적 요소인 ‘점, 선, 면’으로 환원시키는 일이야말로 직관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곤란할 터인데, 그는 작업의 오랜 축적을 통해 이 일을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 그 다음 그가 시도한 것은 다소 엄격한 기하학적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유기적 형태로의 이행이었다. 2000년대 중반에 해당하는 이 시기 작업의 특징은 자연친화적 관계로 수렴된다. 이전과 동일한 <생명력>을 명제로 삼고 있으나, 이 전의 기하학적 형태에서는 느끼기 힘든 유연하며 보다 따스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기의 작업에서 주목되는 것은 단색화적 경향이다. 그는 회색, 흰색, 진한 갈색 등 염색된 단색의 닥을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강화 스티로폼(Gold Foam)을 사용하여 표면에 무수히 칼질을 한 뒤 그 위에 물에 젖은 닥 펄프를 얹고 손으로 매만져 작품을 만들었다. 일종의 캐스팅 기법을 원용한 이 제작방식은 형(型)의 모습을 즉물적으로 떠낸다는 점에서 부조와도 관계가 깊다.
 허남문은 이번 개인전에 단색의 캐스팅 부조회화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융합>이라 이름붙인 이번 출품작들은 구조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흑과 백의 거대한 화면을 대비시킨 융합 대작(354x88cm)은 흑과 백의 긴 직사각형 두 개가 나란히 잇대어 있어 마치 광활한 대지나 혹은 일망무제로 펼쳐진 바다의 수평선을 연상시킨다. 길이가 무려 10미터에 달하는 또 하나의 대작인 <생명력> 역시 흑과 백의 두 ,패널을 잇댄 것으로 매우 광활한 느낌을 준다. 서로 상반되는 요소가 합쳐져 ‘하나의 통일된 감각’을 환기시키는 이 작품에서는 작품의 거대함에서 오는 숭고한 감정이 느껴진다. 

윤진섭(미술평론가)


[작가소개]
허 남문
허 남문 작가의 작업은 어떤 확고한 미학적 흥미와 그가 그리는 종이 재료로 표현된다. 혹자는 작가가 이 종이 위에 조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우리는 이 종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에 근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작업을 거친 후, 캔버스 위에 접착되는 ‘한지’에 관한 것이다. 
허 남문 작가의 전시에 참석했을 때 매우 흥미로웠던 점은 그가 우리에게 제안하는 여러 측면을 보는 것이었다, 작가는 전통적인 재료와 현대적인 창작에의 영감을 결합시켜, 관람객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상상력이 작품의 선에서 뿜어내는 힘과 전달력이 뛰어난 역동성을 각인시켜 탄생시킨 제작물들이 살아 숨쉬는 공간을 창조하는 작품들을 구현해내기에 이른다
허 남문 작가에게, 작품들은 모노크롬이며, 작품 표면의 작업은 그가 우주상에 존재하게 하며 그로 하여금 인간과 우주-이 우주 안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일종의 영속적인 일화(逸話)를 표현하는- 사이의 상호독립적인 관계에 접근을 허용하는 어떤 진리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망에 따라 다양화된다.
그의 표현 비법 중 하나는, 컬러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 그는 독특한 광채와 특히 강렬한 삶을 부여하기 위해 색채 작업을 한다. 그의 다음 전시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선별되고 채택된 상이한 뉘앙스들, 생동감 있고 눈부신 빛깔들, 다양한 뉘앙스를 주기 위해 깊고 밝은 검정 컬러를 사용할 때 조차, 캔버스 위의 완성된 조각을 통해 생동감이 나타나며 그 바탕 재료는 마치 작가가 작품 표면을 스크래치하고, 흠집을 낸 듯, 할퀸 듯한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더 생생하고 활발해진 세계에 대한 비전, 직관을 마치 구리 판에 새겨 넣은 작업처럼 다뤄진다.
만약 허 남문 작가가 몇 년 전에 이미 모노크롬과 그 작품들을 정교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면, 그가 오늘날 어떤 완벽함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회화 작업과 연구는 수집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동료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 다수가 화폭이 큰 작품이라는 사실 또한 짚어봐야 한다: 이로 말미암아 작가는 자신이 진정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한 주제, 즉 우리를 영적이고 영속적인 영역에 더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우주의 무한성에 대해 피력할 수 있다.   

Univers des Arts 매거진 대표
파트리스 드 라 페리에르
 


HUR NAM-MOON
The work of Hur Nam-Moon presents a definite esthetic interest and the paper on which he paints - one could even say on which he sculpts, he reconnects us with the Korean tradition of Hanji, a hand-made calligraphy paper, which, once completed, would be mounted on canvas. 
  
What is very interesting in attending an exhibition of Hur Nam-Moon’s work is to see the different facets which he suggests to us, giving us the possibility of confirming  that in uniting the tradition of basic material and the modernity of his creative inspiration; the artist forges ahead to realize works that addresses the visitor and create spaces where the imaginary gives birth to lively constructions through lines of force and impressions of a dynamism that communicates itself through the work.
 
Hur Nam-Moon’s works are monochrome, and the working of the surface varies with his desire to affirm a truth which places him within the cosmos and which permits him to approach a state of interdependence between human beings and this cosmos in which our world represents a kind of timeless anecdote.
 
One of his secrets is knowing how to use colors; working to give them a particular impact and above all an intense life.  As can be seen in this upcoming exhibition, the various nuances he employs, the lively shades and sparkles, even when he is working with a black, deep yet resplendent with multiple nuances; are animated by the carving which is worked above and treats the base as if it were a plate of copper onto which the artist inscribes his perception, the vision of the universe that he wants to show us, by grating, scraping and scratching its surface, making it lively and responsive.
 
Since Hur Nam-Moon began to work on and develop his monochromes many years ago, it is now possible to say that he has arrived at a degree of perfection.  So also his representational work and his research have been well received by both collectors and his peers.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much of his work is in a large format. He is able, as a result, to insist on a subject which he holds close to his heart, the immensity of the universe, bringing us to a dimension both spiritual and eternal.
Patrice de la Perriere

Director
    Universe of Arts

 



〒137-718
大韓民国ソウル市瑞草区南部循環路2406芸術の殿堂
Email to Webmaster